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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상윳따 - 제2장 두 번째 반복 품(SN37:15-SN37:24. Dutiyapeyyala-vagga)

실론섬 2014. 6. 20. 22:46

제2장 두 번째 반복 품

Dutiyapeyyala-vagga (SN 37.15-24)

 

akkodhanasuttaṃ (SN 37.15-화 내지 않는 자 경)

294.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쪽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여기, 세존이시여, 저는 인간을 뛰어 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몇 개의 법을 갖춘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납니까?”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이 있다. 뉘우칠 줄 아는 힘이 있다.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 있다. 분노하지 않는다(화를 내지 않는다). 지혜가 있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anupanāhīsuttaṃ (SN 37.16-원한 맺지 않는 자 경)

295.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이 있다. 뉘우칠 줄 아는 힘이 있다.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 있다원한을 품지 않는다(원한을 맺지 않는다). 지혜가 있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anissukīsuttaṃ (SN 37.17-질투하지 않는 자 경)

296.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이 있다. 뉘우칠 줄 아는 힘이 있다.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 있다질투하지 않는다. 지혜가 있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amaccharīsuttaṃ (SN 37.18-인색하지 않은 자 경)

297.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이 있다. 뉘우칠 줄 아는 힘이 있다.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 있다 인색하지 않다. 지혜가 있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anaticārīsuttaṃ (SN 37.19-음행을 하지 않는 자 경)

298.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이 있다. 뉘우칠 줄 아는 힘이 있다.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 있다. 음행에 대해 삿되게  행하지 않는다. 지혜가 있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susīlasuttaṃ (SN 37.20-계를 중시하는 자 경)
299.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이 있다. 뉘우칠 줄 아는 힘이 있다.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 있다. 걔를 중시한다. 지혜가 있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bahussutasuttaṃ (SN 37.21-많이 배운 자 경)
300.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이 있다. 뉘우칠 줄 아는 힘이 있다.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 있다. 많이 배웠다. 지혜가 있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āraddhavīriyasuttaṃ (SN 37.22-열심히 정진하는 자 경)
301.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이 있다. 뉘우칠 줄 아는 힘이 있다.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 있다. 정진한다. 지혜가 있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upaṭṭhitassatisuttaṃ (SN 37.23-사띠를 확립한 자 경)
302.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이 있다. 뉘우칠 줄 아는 힘이 있다.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 있다. 마음 챙김을 확립한다. 지혜가 있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pañcasīlasuttaṃ (SN 37.24-오계 경)
303.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멀리 떠난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행위를 멀리 떠난다. 음행에 대해 삿된 행위를 멀리 떠난다. 거짓을 말하는 행위를 멀리 떠난다.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을 멀리 떠난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제2장 두 번째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