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상윳따 니까야

제39상윳따 - 사만다까 상윳따(SN39:1-SN39:2. Sāmaṇḍaka-saṁyutta)

실론섬 2014. 6. 20. 23:38

제39주제(S39) 사만다까 상윳따 

Sāmaṇḍaka-saṁyutta

 

sāmaṇḍakasuttaṃ (SN 39.1-사만다까 경)

330.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왓지의 욱까쩰라의 강가 강 언덕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사마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사만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이여, ‘열반, 열반’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참으로 무엇이 열반입니까?”
“도반이여, 탐욕이 부서지고, 성냄이 부서지고, 어리석음이 부서진 것 – 이것을 열반이라고 불립니다.”
“그러면 도반이여, 이러한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길(道)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이여, 이러한 열반의 실현을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이여, 이러한 열반의 실현을 위해 어떤 길이 있고, 어떤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이여, 오직 이것,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의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바른 길이 이러한 열반의 실현을 위한 길입니다. 도반이여, 이러한 열반의 실현을 위해 이것이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도반이여, 이러한 열반의 실현을 위한 훌륭한(좋은) 길이고 훌륭한 닦음입니다. 그러니 도반 사리뿟따여, 불방일하기에 충분합니다.”

 

(yathā jambukhādakasaṃyuttaṃ, tathā vitthāretabbaṃ).
잠부카다까 상윳따처럼 펼쳐져야 함.

 

dukkarasuttaṃ (SN 39.2-행하기 어려움 경)

331. “도반 사리뿟따여, 이 법과 율에서 행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도반이여, 출가가 이 법과 율에서 행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면 도반이여, 출가한 자가 행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도반이여, 출가자가 행하기 어려운 것은 기뻐함(만족)입니다.”
“그러면 도반이여, 기뻐하는 자가 행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도반이여, 기뻐하는 자가 행하기 어려운 것은 가르침에 일치하는 법을 닦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반이여, 가르침에 일치하는 법을 닦는 비구가 아라한이 되는 데는 얼마난 걸립니까?”
“도반이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사만다까 상윳따(S39)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