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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의 모음 - 5. 문다 왕 품(Muṇḍarāja-vagga. AN5.41-50)

실론섬 2014. 7. 7. 18:22

제5장 문다 왕 품 Muṇḍarāja-vagga (AN 5.41-50)

 

ādiyasuttaṃ (AN 5.41-획득 경)

41.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아나타삔디카 장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나타삔디카 장자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장자여, 다섯 가지 재물의 획득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았고, 땀을 흘렸고, 법과 함께하고, 법의 실천으로 얻은 재물로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만족하게 하고 바르게 행복을 지킨다. 부모를 행복하게 하고 만족하게 하고 바르게 행복을 지킨다. 아들과 아내와 하인과 일꾼들을 행복하게 만족하게 하고 바르게 행복을 지킨다. 장자여, 이것이 첫 번째 재물의 획득이다.

 

다시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았고, 땀을 흘렸고, 법과 함께하고, 법의 실천으로 얻은 재물로 친구와 친척들을 행복하게 하고 만족하게 하고 바르게 행복을 지킨다. 장자여, 이것이 두 번째 재물의 획득이다.

 

다시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았고, 땀을 흘렸고, 법과 함께하고, 법의 실천으로 얻은 재물로 모든 재난들, 즉 불과 물과 왕과 도둑과 사랑스럽지 않은 상속인, 이런 재난들에서 자신을 보호한다. 그것은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장자여, 이것이 세 번째 재물의 획득이다.

 

다시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았고, 땀을 흘렸고, 법과 함께하고, 법의 실천으로 얻은 재물로 다섯 가지 헌공을 한다. 그것은 친척을 위한 헌공, 손님을 위한 헌공, 죽은 자(조상신)를 위한 헌공, 왕을 위한 헌공(세금) 신을 위한 헌공 헌공이다. 장자여, 이것이 네 번째 재물의 획득이다.

 

다시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았고, 땀을 흘렸고, 법과 함께하고, 법의 실천으로 얻은 재물로 교만과 방일함을 제어하고 인욕과 온화함에 안정되어 각자 자신을 길들이고 각자 자신을 제어하고 각자 자신을 완전한 열반에 들게 하는 사문.바라문들에게 보시를 한다. 이러한 사문∙바라문들에게 하는 보시는 삶을 항상하게 하고 고귀한 결말을 가져다주며 행복을 익게 하고 천상에 태어나게 한다. 
장자여, 이것이 다섯 번째 재물의 획득이다.

장자여, 이러한 다섯 가지 재물의 획득이 있다(재물을 모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장자여, 만일 성스러운 제자 이러한 다섯 가지 재물의 획득을 위해 실천했을 때 그의 재물이 줄어들게 되면 그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는 참으로 재물의 획득을 위해 실천했다. 그러나 나의 재물은 줄어들었다.’라고. 이렇게 그에게 후회는 없다.

장자여, 만일 성스러운 제자가 이러한 다섯 가지 재물의 획득 위해 실천했을 때 재물이 늘어나게 되면 그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는 참으로 재물의 획득을 위해 실천했다. 그리고 나에게 재물은 늘어났다.’라고. 이렇게 그는 두 가지 모두에 있어서 후회가 없기 때문에 그는 두 가지 모두에 있어서 후회가 없다.”

 

"나는 재물로써 하인과 일꾼들을 고용하였고 나의 재난을 건넜다.  

높은 존재로 이끄는 보시를 하였고, 다섯 가지 헌공을 하였다.  

준비되고 계를 구족한 범행을 닦는 자들을 섬겼다. 

 

현명한 재가자는 어떤 목적의 재물을 원하나니  

나에게 그 목적은 달성되었고, 후회하지 않게 되었다.

 

이것을 기억하는 사람, 성스러운 법에 서 있는 사람

그는 이 세상에서는 칭찬받고 죽은 뒤에는 천상에서 기쁨을 누린다."

 

sappurisasuttaṃ (AN 5.42-고결한 사람 경)

42. “비구들이여, 고결한 사람은 많은 사람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가문에 태어난다. 부모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나고, 자식과 아내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나고, 하인과 일꾼들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나고, 친구와 사람들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나고, 사문∙바라문들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난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풍부한 비는 많은 사람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모든 곡식을 익게한다. 
그와 같이, 비구들이여, 고결한 사람은 많은 사람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가문에 태어난다. 부모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나고, 자식과 아내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나고, 하인과 일꾼들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나고, 친구와 사람들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나고, 사문∙바라문들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난다.”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재물을 모았으니  

신들은 그를 법다운 보호로 지킨다.

많이 배우고 계를 잘 지니고 의무를 다하며  

법에 굳건한 그를 명성은 저버리지 않는다.  

법에 굳건하고 계를 구족하고 진실을 말하고 양심을 가졌다.

마치 잠부의 금과 같은 그를 누가 감히 비난할 수 있겠는가.  

신들도 그를 찬탄하고, 범천도 찬탄한다.

 

iṭṭhasuttaṃ (AN 5.43-원함 경)

43. 그 무렵 아나타삔디카 장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나타삔디카 장자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장자여, 다섯 가지 법들이 있으니 그것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무엇이 다섯인가?”
수명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아름다움(용모)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행복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명성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천상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장자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들이 있으니 그것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장자여,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이러한 다섯 가지 법들은 기도한다고 해서 얻어지지 않고 바란다고 해서 얻어지지 않는다.

장자여, 수명을 원하는 성스러운 제자가 수명을 원인으로 수명을 위해 기도하거나 기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장자여, 수명을 원하는 성스러운 제자는 수명을 가져오는 법을 실천해야(닦아야) 한다. 그가 수명을 가져오는 법을 실천할 때 수명을 얻게 된다. 그는 천상이나 인간의 수명을 얻는다.


장자여, 아름다움을 원하는 고귀한 제자가 아름다움을 원인으로 아름다움을 위해 기도하거나 기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장자여, 아름다움을 원하는 성스러운 제자는 아름다움을 가져오는 법을 실천해야 한다. 그가 아름다움을 가져오는 법을 실천할 때 아름다움을 얻게 된다. 그는 천상이나 인간의 아름다움을 얻는다.


장자여, 행복을 원하는 고귀한 제자가 행복을 원인으로 행복을 위해 기도하거나 기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장자여, 행복을 원하는 성스러운 제자는 행복을 가져오는 법을 실천해야 한다. 그가 행복을 가져오는 법을 실천할 때 행복을 얻게 된다. 그는 천상이나 인간의 행복을 얻는다.

 

장자여, 명성을 원하는 고귀한 제자가 명성을 원인으로 명성을 위해 기도하거나 기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장자여, 명성을 원하는 성스러운 제자는 명성을 가져오는 법을 실천해야  한다. 그가 명성을 가져오는 법을 실천할 때 명성을 얻게 된다. 그는 천상이나 인간의 명성을 얻는다.


장자여, 천상을 원하는 고귀한 제자가 천상을 원인으로 천상을 위해 기도하거나 기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장자여, 천상을 원하는 성스러운 제자는 천상을 가져오는 법을 실천해야 한다. 그가 천상을 가져오는 법을 실천할 때 천상을 얻게 된다. 그는 천상을 얻는다."

수명과 아름다움과 명성과 칭찬과 천상과 높은 가문에 대해  

뛰어난 즐거움을 거듭 기대하기 때문에  

현자들은 공덕을 짓는 행위에 대한 불방일을 칭찬한다.

불방일한 현자는 금생의 이익과 내생의 이익이라는 두 가지 이익을 성취한다.

이익을 관통하는 지혜로운 사람, 그는 현자라 한다.

 

manāpadāyīsuttaṃ (AN 5.44-마음에 드는 것을 보시하는 자 경)

44. 한 때에 세존께서는 웨살리에서 큰 숲의 뾰족지붕 강당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시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시고 탁발을 위해서 웨살리의 욱가 장자의 집으로 가셨다. 가셔서는 지정된 자리에 앉으셨다. 그리고 웨살리의 욱가 장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웨살리에 사는 욱가 장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을 세존의 곁에서 듣고, 세존의 곁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시하는 자는 마음에 드는 것을 얻는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살라 나무 꽃 모양의 과자가 마음에 듭니다. 세존께서는 제가 올리는 살라 나무 꽃 모양의 과자를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받아주십시오.” 

세존께서는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그것을 받으셨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을 세존의 곁에서 듣고, 세존의 곁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시하는 자는 마음에 드는 것을 얻는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후추를 뿌린 돼지고기가 마음에 듭니다. 세존께서는 제가 올리는 후추를 뿌린 돼지고기를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받아주십시오.” 

세존께서는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그것을 받으셨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을 세존의 곁에서 듣고, 세존의 곁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시하는 자는 마음에 드는 것을 얻는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기름을 넣어 요리한 채소가 마음에 듭니다. 세존께서는 제가 올리는 기름을 넣어 요리한 채소를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받아주십시오.” 
세존께서는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그것을 받으셨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을 세존의 곁에서 듣고, 세존의 곁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시하는 자는 마음에 드는 것을 얻는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잡곡이 섞이지 않은 최상의 쌀로 만든 쌀밥과 여러 가지 국과 여러 가지 반찬들이 마음에 듭니다. 세존께서는 제가 올리는 잡곡이 섞이지 않은 최상의 쌀로 만든 쌀밥과 여러 가지 국과 여러 가지 반찬들을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받아주십시오.” 

세존께서는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그것을 받으셨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을 세존의 곁에서 듣고, 세존의 곁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시하는 자는 마음에 드는 것을 얻는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까시에서 만든 옷감이 마음에 듭니다. 세존께서는 제가 올리는 까시에서 만든 옷감을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받아주십시오.” 
세존께서는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그것을 받으셨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을 세존의 곁에서 듣고, 세존의 곁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시하는 자는 마음에 드는 것을 얻는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소파, 모직, 양탄자, 흰색의 모직 양탄자, 꽃무늬 양탄자, 까달리 사슴 가죽으로 만든 최상의 모포, 차양, 양면이 붉은 베개가 마음에 듭니다. 세존이시여, 물론 저는 이런 것은 세존께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세존이시여, 저의 이 백단향 토막은 십만을 넘는 가치가 있습니다. 세존께서는 제가 올리는 백단향 토막을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받아주십시오.” 
세존께서는 연민하는 마음을 내셔서 그것을 받으셨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은 축원으로 웨살리의 욱가 장자를 기쁘게 하셨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시하는 자는 마음에 드는 것을 얻는다.  

올곧은 존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옷과 침상과 음식과 마실 것 등의

필수품들을 관심을 가지고 보시하는 자

보시하고 베푼 것을 붙잡지 않는 자

마음에 드는 것을 보시하는 그 고결한 사람은

아라한에 대해 밭[복전(福田)]이라고 알아서,

놓기 어려운 것을 보시한 뒤에, 마음에 드는 것을 얻는다.

세존께서는 위와 같은 축원으로 웨살리의 욱가 장자를 기쁘게 하신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가셨다. 

 

그 후에 웨살리의 욱가 장자는 임종을 하였다. 웨살리의 욱가 장자는 임종을 하여 어떤 마음으로 이루어진 몸을 받았다. 그 무렵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신의 아들 욱가가 밤이 아주 깊었을 때 멋진 모습을 하고 온 제따 숲을 환하게 밝히면서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있던 신의 아들 욱가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욱가여, 그대가 바라는 대로 되었는가?(마음에 드는 것을 얻었는가)”

“참으로 세존이시여, 제가 바라는 대로 되었습니다(마음에 드는 것을 얻었습니다).” 
 

세존께서는 신의 아들 욱가에게 게송을 읊으셨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시하는 자는 마음에 드는 것을 얻는다.

으뜸가는 보시를 한 자는 다시 으뜸가는 것을 얻는다.

뛰어난 보시를 한 자는 뛰어난 것을 얻는다.

최상의 보시를 한 자는 최상의 경지를 얻는다.  

 

으뜸가는 보시를 하고 뛰어난 보시를 하고  

최상의 보시를 하는 사람은   

태어나는 곳마다 긴 수명과 명성을 가지게 된다.”

 

puññābhisandasuttaṃ (AN 5.45-공덕을 쌓음 경)

45. “비구들이여,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토대가 되고, 하늘로 연결되고, 과보가 행복이고 천상에 태어나게 하는 이런 다섯 가지는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이익과 행복으로 이끈다. 무엇이 다섯인가?”

 

비구들이여, 비구가 어떤 사람이 보시한 의복을 수용하면서 헤아릴 수 없는(무량한) 마음의 삼매를 성취하여 머문다. 그 보시자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토대가 되고, 하늘로 연결되고, 과보가 행복이고, 하늘로 이끄는 것이고,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이익과 행복으로 이끈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어떤 사람이 보시한 탁발음식을 수용하면서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의 삼매를 성취하여 머문다. 그 보시자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토대가 되고, 하늘로 연결되고, 과보가 행복이고, 하늘로 이끄는 것이고,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이익과 행복으로 이끈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어떤 사람이 보시한 승원을 수용하면서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의 삼매를 성취하여 머문다. 그 보시자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토대가 되고, 하늘로 연결되고, 과보가 행복이고, 하늘로 이끄는 것이고,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이익과 행복으로 이끈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어떤 사람이 보시한 침상과 좌대를 수용하면서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의 삼매를 성취하여 머문다. 그 보시자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토대가 되고, 하늘로 연결되고, 과보가 행복이고, 하늘로 이끄는 것이고,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이익과 행복으로 이끈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어떤 사람이 보시한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수용하면서 헤어릴 수 없는 마음의 삼매를 성취하여 머문다. 그 보시자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토대가 되고, 하늘로 연결되고, 과보가 행복이고, 하늘로 이끄는 것이고,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이익과 행복으로 이끈다.

비구들이여,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토대가 되고, 하늘로 연결되고, 과보가 행복이고 천상에 태어나게 하는 이런 다섯 가지는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이익과 행복으로 이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는 것을 가진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만큼의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토대가 되고, 하늘로 연결되고, 과보가 행복이고, 하늘로 이끄는 것이고,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이익과 행복으로 이끈다.'라고 공덕의 크기를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다만 헤아릴 수 없고, 잴 수 없는 커다란 공덕의 무더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큰 바다에 대해서 ‘몇 리터 정도의 물이라거나 수백 리터 정도의 물이라거나 수천 리터 정도의 물이라거나 수십만 리터 정도의 물이다.’라고 그 물의 양을 헤아리기는 쉽지가 않다. 그래서 다만, 헤아릴 수 없고, 잴 수 없는 커다란 물의 무더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는 것을 가진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만큼의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토대가 되고, 하늘로 연결되고, 과보가 행복이고, 하늘로 이끄는 것이고,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이익과 행복으로 이끈다.'라고 공덕의 크기를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다만 헤아릴 수 없고, 잴 수 없는 커다란 공덕의 무더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사람의 여러 무리에게 도움을 주는 것인 강들

여러 갈래의 강들은

한량없이 큰 호수 같은 바다,

커다란 두려움과 함께 보석 무더기가 잠겨있는 바다에 닿는다.

 

이렇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의복을 보시하고

침구와 좌구와 덮을 것을 보시하는 현명한 사람에게  

공덕의 흐름은 닿는다.

강들이 물을 싣고 바다로 가는 것과 같다.

 

sampadāsuttaṃ (AN 5.46-갖춤 경)

46. “비구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갖춤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을 갖춤, 계를 갖춤, 배움을 갖춤, 보시를 갖춤, 지혜를 갖춤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갖춤이다.”

 

dhanasuttaṃ (AN 5.47-재산 경)
47. “비구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재산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재산, 계의 재산, 배움의 재산, 베풂의 재산, 지혜의 재산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재산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믿음의 재산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믿음을 가졌다.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thi)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satthadevamanusam)이시며, 깨달은 분(buddho)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여래의 깨달음을 믿는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믿음의 재산이라고 불린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계의 재산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멀리 떠나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를 멀리 떠나고, 음행에 대해 삿된 행위를 멀리 떠나고, 거짓을 말하는 행위를 멀리 떠나고,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을 멀리 떠났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계의 재산이라고 불린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배움의 재산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많이 배우고[多聞] 배운 것을 바르게 호지하고 배운 것을 잘 정리한다. 처음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며, 의미와 표현이 일치하고 완전히 원만하고 청정한 거룩한 범행(梵行)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가르침들이 있으니, 그는 그러한 가르침들을 많이 배우고 호지하고 말로써 실천하고 마음으로 숙고하고 견해로써 잘 꿰뚫는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배움의 재산이라고 불린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베풂의 재산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인색함의 때가 없는 마음으로 재가에 살고, 아낌없이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고, 주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고, 보시하고 나누어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베풂의 재산이라고 불린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지혜의 재산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지혜를 가졌다.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아 차리고, 성스러운 꿰뚫음에 의해 괴로움의 소멸로 바르게 인도하는 지혜를 가졌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지혜의 재산이라고 불린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재산이다.”

 

여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잘 확립된 사람
성자들이 동의하고 칭찬하는 선한 계를 가진 사람


승가에 대한 믿음이 있고 올곧은 존재를 보는 자
그를 가난하지 않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의 삶은 쓸모없지 않다.

그러므로 현명한 자는 믿음과 계(戒)와 분명하게 법을 보는 일
그리고 여래.아라한.정등각의 가르침에 대한 기억을 실천하게 해야한다.

 

alabbhanīyaṭhānasuttaṃ (AN 5.48-얻어지지 않는 경우 경)
“비구들이여,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다섯 가지 경우가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늙음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늙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경우다. 병듦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병들지 말라고 하는 것은 ··· 죽음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죽지 말라고 하는 것은 ··· 부서짐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부서지지 말라고 하는 것은 ··· 사라짐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사라지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경우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늙음이 찾아 온다.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하지 않는다.

‘나에게만 늙음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이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늙음은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늙음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친구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슬픔의 독화살을 맞은 배우지 못한 범부는 오직 자신을 태운다.'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병이 찾아온다. ···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죽음이 찾아 온다. ···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부서짐이 찾아 온다. ···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사라짐이 찾아 온다. 그는 사라짐이 찾아 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하지 않는다. ‘나에게만 사라짐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이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사라짐은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사라짐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친구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사라짐이 찾아올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슬픔의 독화살을 맞은 배우지 못한 범부는 오직 자신을 태운다.'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리고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도 늙음이 찾아 온다. 그는 늙음이 찾아 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한다.

‘나에게만 늙음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의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늙음이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늙음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벗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슬퍼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가슴 치며 울부짖지 않고 당황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배우지 못한 범부가 꿰뚫히면 오직 자신을 태우는 슬픔의 독화살을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화살을 뽑아 버렸다. 슬퍼하지 않고 화살을 뽑아 버린 성스러운 제자는 오직 자신을 완전히 끈다.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또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병이 찾아온다.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죽음이 찾아 온다.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부서짐이 찾아 온다.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사라짐이 찾아 온다. 그는 사라짐이 찾아 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한다. ‘나에게만 사라짐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의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사라짐이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사라짐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벗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사라짐이 찾아올 때 슬퍼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가슴 치며 울부짖지 않고 당황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배우지 못한 범부가 꿰뚫히면 오직 자신을 태우는 슬픔의 독화살을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화살을 뽑아 버렸다. 슬퍼하지 않고 화살을 뽑아 버린 성스러운 제자는 오직 자신을 완전히 끈다.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이러한 다섯 가지 경우가 있다." 


슬퍼하지 말고 비탄하지 말라. 그것으로부터 얻을 것이 별로 없다.

그가 슬퍼하고 괴로하는 것을 알고 적들은 기뻐한다.

 

현자는 불행에 흔들리지 않고 당황해 하지 않는다.

얼굴이 전과 같이 변함이 없음을 보고 적들은 괴로워한다.

 

욕망과 만뜨라와 말을 잘하는 것과 지속되는 보시와 전통을 통해서  

어디서 어떻게 이익을 얻으면 거기서 그렇게 노력을 해야 한다.

 

만약 나에 의해서도 남에 의해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알게 된다면,
슬퍼하지 말고 견뎌내야 한다. ㅡ '이제 이 굳센 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kosalasuttaṃ (AN 5.49-꼬살라 경)

49.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계셨다. 그 무렵 꼬살라의 빠세나디 왕이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곁에 앉았다. 

 

*빠세나디 꼬살라 왕(raja Pasenadi Kosala)은 마하고살라(Mahakosala)의 아들이었다. 그는 그 당시 인도 최고의 상업도시이고 교육도시로 알려진 딱까실라(Takkasila)로 유학하여 릿차위의 마할리(Mahali)와 말라의 반둘라(Bandhula) 왕자 등과 함께 공부하였으며 여러 학문과 기술에 능통하였다고 한다. 그가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자 마하고살라 왕은 그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고 한다.(DhpA.i.338) 그는 선정을 베푸는데 힘썼다고 한다. 일찍부터 세존과 교분을 맺었으며 죽을 때까지 변함없는 세존의 신도였다. 그는 세존과 같은 해, 같은 날에 태어났다고 하며(DPPN) 그래서 세존과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관계였다고 한다. 
그의 아내는 말리까(Mallika) 왕비였는데 세존께 크나큰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그래서 말리까 왕비가 기증한 승원도 있었다. 

 

 (그때 말리까 왕비가 죽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꼬살라의 빠세나디 왕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빠세나디 왕에게 은밀히 말했다. “왕이시여, 말리까 왕비가 죽었습니다.”라고. 이렇게 말하자 꼬살라의 빠세나디 왕은 비탄에 빠지고 슬퍼하고 어깨가 축 처지고 고개를 떨어뜨리고 생각에 잠겨 말없이 앉아 있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꼬살라의 빠세나디 왕이 비탄에 빠지고 슬퍼하고 어깨가 축 처지고 고개를 떨어뜨리고 생각에 잠겨 말없이 앉아 있는 것을 아시고 꼬살라의 빠세나디 왕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다섯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무엇이 다섯입니까? 
늙음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늙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경우다. 병듦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병들지 말라고 하는 것은 ··· 죽음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죽지 말라고 하는 것은 ··· 부서짐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부서지지 말라고 하는 것은 ··· 사라짐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사라지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경우입니다.   

 

대왕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늙음이 찾아 옵니다.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하지 않습니다.
‘나에게만 늙음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이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늙음은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늙음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친구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합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슬픔의 독화살을 맞은 배우지 못한 범부는 오직 자신을 태운다.'라고 불립니다. 

대왕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병이 찾아옵니다. ···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죽음이 찾아옵니다. ···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부서짐이 찾아옵니다. ···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사라짐이 찾아옵니다. 그는 사라짐이 찾아 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하지 않습니다. ‘나에게만 사라짐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이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사라짐은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사라짐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친구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사라짐이 찾아올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합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슬픔의 독화살을 맞은 배우지 못한 범부는 오직 자신을 태운다.'라고 불립니다. 

대왕이여, 그리고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도 늙음이 찾아 옵니다. 그는 늙음이 찾아 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나에게만 늙음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의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늙음이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늙음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벗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슬퍼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가슴 치며 울부짖지 않고 당황하지 않습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배우지 못한 범부가 꿰뚫히면 오직 자신을 태우는 슬픔의 독화살을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화살을 뽑아 버렸다. 슬퍼하지 않고 화살을 뽑아 버린 성스러운 제자는 오직 자신을 완전히 끈다.라고 불립니다.

대왕이여, 또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병이 찾아옵니다.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죽음이 찾아옵니다.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부서짐이 찾아 옵니다.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사라짐이 찾아 옵니다. 그는 사라짐이 찾아 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나에게만 사라짐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의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사라짐이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사라짐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벗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사라짐이 찾아올 때 슬퍼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가슴 치며 울부짖지 않고 당황하지 않습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배우지 못한 범부가 꿰뚫히면 오직 자신을 태우는 슬픔의 독화살을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화살을 뽑아 버렸다. 슬퍼하지 않고 화살을 뽑아 버린 성스러운 제자는 오직 자신을 완전히 끈다.라고 불립니다.

대왕이여,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이러한 다섯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슬퍼하지 말고 비탄하지 말라. 그것으로부터 얻을 것이 별로 없다.
그가 슬퍼하고 괴로하는 것을 알고 적들은 기뻐한다.


현자는 불행에 흔들리지 않고 당황해 하지 않는다.
얼굴이 전과 같이 변함이 없음을 보고 적들은 괴로워한다.

 

욕망과 만뜨라와 말을 잘하는 것과 지속되는 보시와 전통을 통해서  
어디서 어떻게 이익을 얻으면 거기서 그렇게 노력을 해야 한다.

만약 나에 의해서도 남에 의해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알게 된다면,
슬퍼하지 말고 견뎌내야 한다. ㅡ '이제 이 굳센 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nāradasuttaṃ (AN 5.50-나라다 경)

50. 한 때에 나라다 존자는 빠딸리뿟따에서 꾹꾸따 사원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문다 왕이 사랑하고 아끼던 밧다 왕비가 죽었다. 그는 사랑하고 아끼던 밧다 왕비가 죽자, 밤낮으로 밧다 왕비의 시신에 집착하여, 목욕도 하지 않고 향수도 바르지 않고 음식을 먹지도 않고 업무도 보지 않았다. 그때 문다 왕은 재정 대신 삐야까를 불러서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시오, 삐야까여, 밧다 왕비의 시신을 철로 만든 기름통에 넣고, 철로 만든 다른 통으로 덮으시오. 그래서 내가 밧다 왕비의 시신을 더 오래 볼 수 있도록 하시오.”

“알겠습니다, 왕이시여.”라고 재정 대신 삐야까는 문다 왕에게 대답한 뒤 밧다 왕비의 시신을 철로 만든 기름통에 넣고, 철로 만든 다른 통으로 덮었다.

 

그때 재정 대신 삐야까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문다 왕이 사랑하고 아끼던 밧다 왕비가 죽었다. 그는 사랑하고 아끼던 밧다 왕비가 죽자, 밤낮으로 밧다 왕비의 시신에 집착하여, 목욕도 하지 않고 향수도 바르지 않고 음식을 먹지도 않고 업무도 보지 않는다. 문다 왕이 사문이나 바라문을 친견하는 것은 어떨까? 그의 법을 들은 뒤 슬픔의 화살을 제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때 재정 대신 삐야까에게 다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라다 존자가 빠딸리뿟따에서 꾹꾸따 사원에 머물고 계신다. 그분 나라다 존자께는 이러한 좋은 명성이 따른다.

‘그는 현명한 분, 성취한 분, 슬기로운 분, 많이 배운 분, 훌륭하게 법을 설하는 분, 유익하게 말하는 분이며, 존경받는 분, 아라한이시다.’라고. 참으로 문다 왕이 나라다 존자를 방문하고, 문다 왕이 나라다 존자의 법을 들은 뒤 슬픔의 화살을 제거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때 재정 대신 삐야까는 문다 왕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문다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왕이시여, 나라다 존자가 빠따리뿟따의 꾹꾸따 사원에 머물고 계십니다. 그분 나라다 존자께는 이러한 좋은 명성이 따릅니다. ‘그는 현명한 분, 성취한 분, 슬기로운 분, 많이 배운 분, 훌륭하게 법을 설하는 분, 유익하게 말하는 분이며, 존경받는 분, 아라한이시다.’라고. 그러니 만약 폐하께서 나라다 존자를 방문하신다면, 아마도 왕께서 나라다 존자의 법을 듣고서 슬픔의 화살을 제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보시오, 삐야까여, 그렇다면 나라다 존자에게 알리시오.” 
그리고 그는 생각했다.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이 나의 영토에 머무는, 내가 이전에 만나보지 않는 사문이나 바라문을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할까?’라고.
“알겠습니다, 왕이시여.”라고 재정 대신 삐야까는 문다 왕에게 대답한 뒤 나라다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나라다 존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재정 대신 삐야까는 나라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존자시여, 문다 왕이 사랑하고 아끼던 밧다 왕비가 죽었습니다. 그는 사랑하고 아끼던 밧다 왕비가 죽자, 밤낮으로 밧다 왕비의 시신에 집착하여, 목욕도 하지 않고 향수도 바르지 않고 음식을 먹지도 않고 업무도 보지 않습니다. 존자시여, 나라다 존자에게서 법을 듣고서 슬픔의 화살을 제거할 수 있는 그런 법을 나라다 존자께서 문다 왕에게 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삐야까여, 이제 문다 왕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그렇게 하도록 하십시오.”

 

그러자 재정 대신 삐야까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라다 존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난 후에 공경의 의미로 오른쪽으로 돌아 떠났다. 그리고 문다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왕이시여, 나라다 존자는 이제 왕께서 때를 보아 방문하라고 하였습니다.”
“여보시오, 삐야까여, 그렇다면 아주 훌륭한 마차들을 준비하시오.”

“알겠습니다, 왕이시여.”라고 재정 대신 삐야까는 문다 왕에게 대답한 뒤 아주 훌륭한 마차들을 준비하게 하고 문다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왕이시여, 아주 훌륭한 마차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이제 왕께서 가실 시간입니다.”

 

그러자 문다 왕은 아주 훌륭한 마차에 올라서 아주 훌륭한 마차들을 거느리고 왕의 위세를 크게 떨치며 나라다 존자를 만나기 위해 꾹꾸따 사원으로 출발했다. 마차로 갈 수 있는 만큼 가서는 마차에서 내려서 걸어서 승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문다 왕은 나라다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나라다 존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난 후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문다 왕에게 나라다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대왕이여,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다섯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무엇이 다섯입니까? 
늙음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늙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경우다. 병듦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병들지 말라고 하는 것은 ··· 죽음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죽지 말라고 하는 것은 ··· 부서짐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부서지지 말라고 하는 것은 ··· 사라짐의 법을 지닌 것들에게 사라지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경우입니다.   

대왕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늙음이 찾아 옵니다.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하지 않습니다.
‘나에게만 늙음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이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늙음은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늙음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친구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합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슬픔의 독화살을 맞은 배우지 못한 범부는 오직 자신을 태운다.'라고 불립니다. 

대왕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병이 찾아옵니다. ···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죽음이 찾아옵니다. ···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부서짐이 찾아옵니다. ···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사라짐이 찾아옵니다. 그는 사라짐이 찾아 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하지 않습니다. ‘나에게만 사라짐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이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사라짐은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사라짐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친구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사라짐이 찾아올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합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슬픔의 독화살을 맞은 배우지 못한 범부는 오직 자신을 태운다.'라고 불립니다. 

대왕이여, 그리고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도 늙음이 찾아 옵니다. 그는 늙음이 찾아 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나에게만 늙음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의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늙음이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늙음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벗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슬퍼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가슴 치며 울부짖지 않고 당황하지 않습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배우지 못한 범부가 꿰뚫히면 오직 자신을 태우는 슬픔의 독화살을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화살을 뽑아 버렸다. 슬퍼하지 않고 화살을 뽑아 버린 성스러운 제자는 오직 자신을 완전히 끈다.라고 불립니다.

대왕이여, 또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병이 찾아옵니다.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죽음이 찾아옵니다.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부서짐이 찾아 옵니다.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사라짐이 찾아 옵니다. 그는 사라짐이 찾아 올 때 이와 같이 숙고합니다. ‘나에게만 사라짐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의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사라짐이 찾아 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사라짐이 찾아 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음식도 나를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고(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고) 몸도 추하게 될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벗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사라짐이 찾아올 때 슬퍼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가슴 치며 울부짖지 않고 당황하지 않습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배우지 못한 범부가 꿰뚫히면 오직 자신을 태우는 슬픔의 독화살을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화살을 뽑아 버렸다. 슬퍼하지 않고 화살을 뽑아 버린 성스러운 제자는 오직 자신을 완전히 끈다.라고 불립니다.

대왕이여,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이러한 다섯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슬퍼하지 말고 비탄해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이익이 별로 없습니다.  
그가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알고 적들은 기뻐합니다.  

 

현자는 불행에 처해 흔들리지 않고 당황해 하지 않습니다.
얼굴이 전과 같이  변함없음을 보고 적들은 괴로워합니다.  

욕망과 만뜨라와 잘 말하는 것과 지속되는 보시와 전통을 통해서  
어디서 어떻게 이익을 얻으면 거기서 그렇게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나에 의해서도 남에 의해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알게 된다면  
슬퍼하지 말고 견뎌내야 합니다 - '이제 이 굳센 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이렇게 말하자 문다 왕은 나라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존자시여, 이 법문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대왕이여, 이 법문의 이름은 ‘슬픔의 화살을 제거함’입니다.”

“그렇습니다, 존자시여, 실로 슬픔의 화살을 제거함입니다. 그렇습니다, 존자시여. 실로 슬픔의 화살을 제거함입니다. 존자시여, 저는 이 법문을 듣고 슬픔의 화살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러자 문다 왕은 재정 대신 삐야까에게 말하였다.

“여보시오, 삐야까여, 밧다 왕비의 시신을 화장하시오. 그리고 탑을 세우시오. 오늘부터 나는 목욕도 하고 향수도 바르고 음식을 먹고 업무도 돌볼 것이오.”라고.

 

 

제5장 문다 왕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