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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상윳따 - 제9장 추구 품(SN47:54. Esanā-vagga)

실론섬 2014. 7. 28. 13:12

제9장 추구 품
Esanā-vagga

 

esanādisuttadasakaṃ (SN 47.54-추구 등 열 한개 경)

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추구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의 추구, 존재의 추구, 청정범행의 추구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추구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추구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무엇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몸에서 몸을 따라가며(이어 보면서) 보면서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느낌에서 ··· 마음에서 ··· 법에서 법을 따라가며 보면서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추구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

2. 비구들이여, 세 가지 자만심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내가 더 뛰어나다.’는 자만심, ‘나와 동등하다.’는 자만심, ‘내가 더 못하다.’는 자만심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자만심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자만심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무엇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몸에서 몸을 따라가며(이어 보면서) 보면서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 느낌에서 ··· 마음에서 ··· 법에서 법을 따라가며 보면서 머문다. 열렬함과 알아차림과 마음챙김을 지니고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벗어나서 머문다.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자만심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3. 비구들이여, 세 가지 번뇌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의 번뇌, 존재의 번뇌, 무명의 번뇌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번뇌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번뇌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4. 비구들이여, 세 가지 존재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욕계의 존재, 색계의 존재, 무색계의 존재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존재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존재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5. 비구들이여, 세 가지 괴로움의 성질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고통스런 괴로움의 성질[苦苦性.고고성], 형성된 괴로움의 성질[行苦性.행고성], 변화에 기인한 괴로움의 성질[壞苦性.괴고성]이다.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괴로움의 성질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괴로움의 성질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6. 비구들이여, 세 가지 견교함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탐욕의 견고함, 성냄의 견고함, 어리석음의 견고함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견고함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견고함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7. 비구들이여, 세 가지 때(오염. 번뇌)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탐욕의 때, 성냄의 때, 어리석음의 때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때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때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8. 비구들이여, 세 가지 근심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탐욕의 근심, 성냄의 근심, 어리석음의 근심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근심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근심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9. 비구들이여, 세 가지 느낌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느낌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느낌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10. 비구들이여, 세 가지 갈애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에 대한 갈애, 존재에 대한 갈애, 비존재에 대한 갈애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갈애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갈애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11. 비구들이여, 세 가지 목마름(갈증)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에 대한 목마름, 존재에 대한 목마름, 비존재에 대한 목마름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목마름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목마름을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아야 한다.

 

 

 

제9장 추구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