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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상윳따 - 제2장 더 약함 품(SN48:11-SN48:20. Mudutara-vagga)

실론섬 2014. 8. 2. 12:46

제2장 더 약함 품
Mudutara-vagga (SN 48.11-20)

 

paṭilābhasuttaṃ (SN 48.11-얻음 경)
48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믿음의 기능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믿음을 가졌다.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thi)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satthadevamanusam)이시며, 깨달은 분(buddho)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세존)(bahgava)이시다.’라고 여래의 깨달음에 믿음을 가진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믿음의 기능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정진의 기능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바른 노력(사정근.四正勤)을 기반으로 얻어진 정진이다(네 가지 바른 노력으로 시작하는 정진을 얻는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정진의 기능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마음챙김의 기능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을 기반으로 얻어진 마음 챙김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마음챙김의 기능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삼매의 기능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철저한 버림을 대상으로 삼아(대상에서 쉬면서) 삼매를 얻는다. 마음의 집중상태를 얻는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삼매의 기능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혜의 기능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지혜를 가졌다. 일어나고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성스러운 꿰뚫음에 의해 괴로움의 소멸로 바르게 인도하는 혜를 갖추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혜의 기능이라고 불린다."  

 

paṭhamasaṃkhittasuttaṃ (SN 48.12-간략함 경1)
482.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완전하게 완성하면 아라한이 되고, 그보다 약하면 불환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일래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예류자가 된다. 그보다 약하면 법을 따르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믿음을 따르는 자가 된다.”

 

dutiyasaṃkhittasuttaṃ (SN 48.13-간략함 경2)
483.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완전하게 완성하면 아라한이 되고, 그보다 약하면 불환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일래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예류자가 된다. 그보다 약하면 법을 따르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믿음을 따르는 자가 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기능의 차이로부터 결실(과.果)의 차이가 있고, 결실의 차이로부터 개인의 차이가 있다.”

 

tatiyasaṃkhittasuttaṃ (SN 48.14-간략함 경3)

484.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완전하게 하고 완성하기 때문에 아라한이 된다. 이보다 더 약하면 불환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일래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예류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법을 따르는 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믿음을 따르는 자가 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완전하게 행한 자는 완전함을 성취하고, 부분적으로 행한 자는 부분적인 것을 성취한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은 결실이 없지 않다(불임(不任)이 아니다)고 나는 말한다.

 

*'완전하게 행한 자는 완전함을 성취하고(paripuram paripurakari aradheti)'란 완전한 아라한도(paripura arahatta-magga)를 행하는 자는 아라한과(arahatta-phala)를 성취한다는 뜻이다. '부분적으로 짓는 자는 부분적인 것을 성취한다(padesam padesakari)'는 것은 나머지 세 가지 부분적인 도(tayo padesa-magga,예류도부터 불환도까지)를 행하는 자는 부분적인 세 가지 과(果)만을(padesa phala-ttaya-matta) 성취한다는 듯이다.(SA.iii.235-236)

 

paṭhamavitthārasuttaṃ (SN 48.15-상세함 경1)
485.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완전하게 완성하면 아라한이 되고, 그보다 약하면 수명의 중반쯤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수명의 반이 지나서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노력 없이(행.行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노력하여(행.行을 통해)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더 높은 세계로 재생하여 색구경천에 태어나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일래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예류자가 된다. 그보다 약하면 법을 따르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믿음을 따르는 자가 된다.”

 

*①더 높은 세계에 화현하여 수명의 중반쯤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antara-parinibbayi)
②수명의 반이 지나서, 때로는 죽음에 임박해서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upahacca-parinibbayi)
③노력없이 쉽게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asankhara-parinibbayi)
④노력하여 어렵게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sankhara-parinibbayi)
⑤더 높은 세계로 재생하여 정거천 가운데서 제일 높은 색구경천(Akanittha)에 이르러서 거기서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uddhanisota Akanittha-gami) 이 다섯 가지 불환자는 청정도론 XXIII.56-57에서 설명되고 있다.  
*[수명의 중반쯤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antara-parinibbayi)는 수명의 중반을 넘기지 않고(ayu-vemajjham anatikkamitva)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인데 이것은 세 가지가 있다. ①어떤 자는 1000겁(kappa)의 수명을 가진 무변천(Aviha)에 태어나는 날에 아라한과를 얻거나 첫 날에 얻지 못하면 처음의 100겁 안에 얻는다. 이것이 첫 번째 경우이다. ②그렇지 못하면 200겁 안에 얻는다. 이것이 두 번째 경우이다. ③그렇지 못하면 400겁 안에 얻는다. 이것이 세 번째의 경우이다.(SA.ii.143)  

 

dutiyavitthārasuttaṃ (SN 48.16-상세함 경2)
486.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완전하게 완성하면 아라한이 되고, 그보다 약하면 수명의 중반쯤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수명의 반이 지나서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노력 없이(행.行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노력하여(행.行을 통해)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더 높은 세계로 재생하여 색구경천에 태어나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일래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예류자가 된다. 그보다 약하면 법을 따르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믿음을 따르는 자가 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기능의 차이로부터 결실(과.果)의 차이가 있고, 결실의 차이로부터 개인의 차이가 있다.”  

 

tatiyavitthārasuttaṃ (SN 48.17-상세함 경3)
487.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완전하게 하고 완성하기 때문에 아라한이 된다. 이보다 더 약하면 수명의 중반쯤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수명의 반이 지나서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노력 없이 쉽게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노력하여 어렵게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더 높은 세계로 재생하여 색구경천에 이르는 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일래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예류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법을 따르는 자가 되고, 이보다 더 약하면 믿음을 따르는 자가 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완전하게 행한 자는 완전함을 성취하고, 부분적으로 행한 자는 부분적인 것을 성취한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은 결실이 없지 않다(불임(不任)이 아니다)고 나는 말한다.  

 

paṭipannasuttaṃ (SN 48.18-실천하는 자 경)
488.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완전하게 완성하면 아라한이 되고, 그보다 약하면 아라한과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불환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불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일래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일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예류자가 되고, 그보다 약하면 예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이 어떤 것에 의해서도 어떤 식으로도 그 어디에도 그 누구에게도 전혀 없다면(모든 것에 걸쳐 완전하게 없다면) 그는 범부의 편에 서 있는 외부인이라고 나는 말한다."

 

sampannasuttaṃ (SN 48.19-갖춘 자 경)

489.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쪽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기능을 갖춘 자, 기능을 갖춘 자'라고 불립니다. 참으로 세존이시여, 얼마만큼의 기능을 갖춘 자입니까?”

“여기 비구여, 비구는 고요함으로 이끌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믿음의 기능을 닦는다. 고요함으로 이끌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정진의 기능을 닦는다. 
고요함으로 이끌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마음챙김의 기능을 닦는다. 고요함으로 이끌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삼매의 기능을 닦는다. 고요함으로 이끌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혜의 기능을 닦는다. 비구여, 비구는 이만큼의 기능을 갖춘 자이다.”

 

āsavakkhayasuttaṃ (SN 48.20-번뇌의 부서짐 경)
490.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하기 때문에 비구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지혜에 의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깨달아 알고 체득하고 성취하여 머문다.”

 

 

더 약한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