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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상윳따 - 제7장 첫 번째 날곡식의 반복(S56:61-S56:70. Āmakadhañña-peyyāla)

실론섬 2014. 9. 7. 15:52

제7장 첫 번째 날곡식의 반복 
Āmakadhañña-peyyāla


다른 곳 경(S56:61)

Aññatr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저 대지가 더 많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인간이 아닌 다른 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넷인가?
괴로움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변방 경(S56:62)
Paccanta-sutta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지역의 중심에 인간으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변방에서 무지한 범부로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넷인가?

괴로움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괴로움의 소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지혜 경(S56:63)
Paññā-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지혜의 눈[慧眼]을 갖춘 중생들은 적고 무명에 빠지고 미혹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술과 중독성 물질 경(S56:64)
Surāmeray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물에서 태어남 경(S56:65)
Odak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뭍에서 태어난 중생들은 적고 물에서 태어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어머니를 존중함 경(S56:66)
Matteyy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어머니를 존중하는 중생들은 적고 어머니를 존중하지 않는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아버지를 존중함 경(S56:67)
Petteyy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아버지를 존중하는 중생들은 적고 아버지를 존중하지 않는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사문을 존중함 경(S56:68)
Sāmaññ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사문을 존중하는 중생들은 적고 사문을 존중하지 않는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바라문을 존중함 경(S56:69)
Brahmaññ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바라문을 존중하는 중생들은 적고 바라문을 존중하지 않는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연장자를 존중함 경(S56:70)

Pacāyik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가문의 연장자를 존중하는 중생들은 적고 가문의 연장자를 존중하지 않는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제7장 첫 번째 날곡식의 반복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