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상윳따 니까야

제56상윳따 - 제8장 두 번째 날곡식의 반복(S56:71-S56:80. Āmakadhañña-peyyāla)

실론섬 2014. 9. 7. 16:03

제8장 두 번째 날곡식의 반복 
Āmakadhañña-peyyāla


생명을 죽임 경(S56:71)

Pāṇātipāt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조그만 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와 같이, 비구들이여,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떠나지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넷인가? 
괴로움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짐 경(S56:72)
Adinnādāna-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삿된 음행 경(S56:73)
Kāmesumicchhārāra-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삿된 음행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삿된 음행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거짓말 경(S56:74)
Musāvāda-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거짓말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거짓말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간 경(S56:75)
Pisunāvācā-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이간하는 말(중상모략)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이간하는 말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거친 말 경(S56:76)

Pharusavācā-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거친 말을(욕설)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거친 말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꾸며대는 말(잡담) 경(S56:77)
Samphappalāpa-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꾸며대는 말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꾸며대는 말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씨앗류 경(S56:78)
Bījagāma-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씨앗류와 초목류를 손상시키는 것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씨앗류와 초목류를 손상시키는 것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때 아닌 때 경(S56:79)
Vikāla-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때 아닌 때에 먹는 것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때 아닌 때에 먹는 것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향과 화장품 경(S56:80)
Gandhavipepana-sutta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대지가 더 많습니다.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화환과 향과 화장품으로 치장하는 것을 멀리 떠난 중생들은 적고 화환과 향과 화장품으로 치장하는 것을 멀리 떠나지 못한 중생들은 많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제8장 두 번째 날곡식의 반복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