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입보리행론

제5장 호계정지품(護戒正知品)

실론섬 2015. 6. 6. 17:05



제5장 호계정지품(護戒正知品)


수행자가 배워야 할 것(학처學處)을 지키려면

집중을 잘 해 마음을 지켜야 한다.

이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학처를 지킬 수 없네.


마음의 코끼리가 풀려 날뛰면

무간 지옥의 해를 입히지만

야생의 미친 코끼리는

무간 지옥의 해를 입히지 못하네.


모든 행을 ‘정념’의 밧줄로

마음 안에 있는 날뛰는 미친 코끼리를 묶어두면

두려움은 사라지고

선업이 손에 들어오네.


호랑이. 사자. 코끼리. 곰. 뱀 같은

모든 모양의 적과

지옥의 옥졸과

야차와 나찰의 해악도


이 마음 하나 붙들면

모든 것을 붙들어 맬 수 있으며

이 마음 하나 극복하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네.


모든 두려움과

한량없는 고통도

마음에서 생기는 것을

부처님께서 보이셨네.


지옥의 무기는

누가, 무엇 때문에 만들었는가?

타오르는 쇠의 땅은 누가 만들었으며

여인의 무리는 어디에서 생겼는가?


이런 모든 것은

악한 마음에서 생겼음을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네.

삼계에서 마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네.


중생의 가난을 없애는 것이

보시바라밀이라 한다면,

아직도 굶주리는 중생이 있으니

이전의 부처님들은 어떻게 피안에 이르셨는가?


10 

모든 것을 (보시에서 생기는) 결실과 함께

모든 사람에게 베푸는 마음을

보시바라밀이라 하셨으니

보시바라밀은 마음에 의한 것이네.


11 

물고기 같이 살아있는 생명 모두를

살생할 수 없는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보다

살생을 끊는 마음을 지니는 것이

지계바라밀이라 말씀하시네.


12 

포악한 유정은 허공처럼 많기에

그들을 정복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

화내는 이 마음 하나 없애면

모든 적을 없애는 것과 같네.


13 

내 발을 보호하기 위해

온 대지를 가죽으로 덮겠는가?

내 발바닥에 가죽 하나 깔면

온 대지를 덮은 것과 같네.


14 

이와 같이 바깥 경계 또한

내 전부 단속하기 어려우니

이 마음을 단속해야지

바깥 경계를 단속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15 

좋은 마음의 행위(의업意業)를 한 번 일으킨 과보로

범천에 태어날 수도 있지만

몸의 행위와 입의 행위에 의한 과보는

약하기에 그러기 어렵네.


16 

염송과 갖은 고행을

오랫동안 했다 할지라도

산만한 마음으로 했다면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네.


17 

누구든지 수승한 법의 근본인

마음의 비밀을 알지 못한다면

고통을 없애고 안락을 얻으려 하지만

그런 사람, 그저 의미 없이 윤회세계를 떠돌 뿐이네.


18 

그러니 이 마음을

잘 지니고 바르게 지켜야 하리니.

마음을 지키는 수행 외에

다른 많은 수행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19 

천방지축 날뛰는 무리 곁에선

상처를 조심스럽게 감싸듯이

악한 무리 속에 있을 때에는

마음의 상처를 잘 보호해야 하네.


20 

상처의 작은 고통도 두려워,

상처에 주의를 기울일진대

중합지옥을 두려워한다면

어찌 마음의 상처를 보호하지 않겠는가?


21 

마음을 잘 보호하면

악한 이들 속에 있거나

여인들 가운데 있어도

굳건한 계율은 기울지 않네.


22 

나의 재물과 명예가 흩어지고

육신이 쇠하고, 삶이 피폐해도 괜찮으며

다른 선행이 기우는 것 또한 괜찮으나

마음만은 결코 기울지 않아야 하리니.


23 

마음을 지키는 이여!

정념과 정지는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지키기를

나 이렇게 두 손 모으나니.


24 

병으로 쇠약해진 이는

모든 일에 무기력하듯이

무지로 인해 마음이 쇠약해진 이는

선행을 베풀 수 없네.


25 

정지를 갖추지 못한 중생은

듣고, 생각하고, 수행을 한다 해도

깨진 항아리의 물이 새는 것 같이

정념에 머물지 못하네.


26 

들어 믿음이 있는 이가

정진을 열심히 한다 해도

정지가 없으면

그 허물로 인해 더렵혀지네.


27

‘정지가 없음’이라는 도둑은

정념이 쇠하면 쫓아오니

많은 공덕을 쌓았다 해도

도둑에게 빼앗긴 것과 같으니, 악도에 떨어지네.


28 

번뇌의 이 도적떼는

호시탐탐 노리다

기회만 포착하면 선행을 빼앗고

선취(善趣)의 생명조차 끊어버리네.


29 

그러므로 정념으로

사소한 것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하네.

놓쳤다 하더라도

악도의 해악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겨야 하네.


30 

스승과 법사의 가르침을

외경으로 받들며

복덕을 지닌 이를 공경할 때

정념은 쉽게 생기네.


31 

불. 보살님께서

자유자재로 중생을 굽어보시니

당신들 앞에

언제나 제가 있습니다!


32 

하여, 항시 부끄러움과 공경,

두려움으로 받듭니다.

이렇게 부처님을 기억하니

정념이 거듭거듭 생겨나네.


33 

항시 정념이 마음에 머물도록

노력해야 하네.

그럴 때, 정지는 이루어야질 것이며

사라졌다 해도 다시 되돌아오리라.


34 

산업과 구업이 일어날 때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려

그 순간 나무와 같이

흔들림 없이 머물러야 하네.


35 

수행에 방해가 되는 것들로 인해

산만해지지 말아야 하리니.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말아야 하네.


36 

응시로 인한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해

가끔 주위를 둘러보아야 하네.

그때 혹시 사람이 눈에 띄면

반갑게 눈인사를 할지니.


37 

길을 갈 때,

위험한 것은 없는지 재차 살펴보고

쉬었다 떠날 때에는

머문 자리를 잘 살펴야 하네.


38 

앞뒤를 잘 살펴

오갈 것이며

모든 순간,

상황에 적절하게 행할지니.


39 

몸이 어떻게 머물지

항상 염두에 두어

자신의 몸이

어떻게 머무는지 잘 살펴야 하네.


40 

산란한 마음의 미친 코끼리를

법이라는 마음의 기둥에 묶어

달아나지 않도록

갖은 노력으로 점검해야 하네.


41 

언제나 선정에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나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점검해야 하네.


42 

생명을 위협 받거나 모임(법회)에 참석했을 때

만일 작은 계를 지킬 수 없다면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니,

보시행을 할 때에도

계를 개차법으로 행해야 하네.


43 

무엇이든 결심하고 시작했으면

그것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열심히 실천하면

이룰 수 있나니.


44 

이렇게 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지네.

산만하게 굴면 둘 다 이루어지지 않네.

정지가 없을 때 생기는 부수적인 번뇌는

이래야 늘지 않네.


45 

쓸데없는 잡담이나

신기한 구경거리에

빠져들더라도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하네.


46 

이유 없이 흙을 파거나 풀을 뽑거나

땅에 그림을 그릴 때,

여래의 가르침을 기억하고는 두려워하며

바로 멈추어야 하네.


47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할 때,

말을 하고 싶을 때

먼저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펴

마땅히 이치에 맞게 행할지니.


48 

한순간, 마음에 애착이 일어나거나

화가 날 때,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말며

움직이지 않는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49 

들뜨거나 게으른 마음이 생길 때,

자만하거나 거만해질 때,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려는 생각과 말이 일어날 때,

속이려는 마음이 일어날 때,


50 

스스로를 치켜세우려 하거나

남을 얕보고 업신여기거나

비방이나 입씨름을 랄 때

마치 움직이지 않는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51 

재물과 존경, 명성을 원하고,

하인을 부리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내가 공경 받기를 바랄 때

움직이지 않는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52 

이타심이 사라지고

자신만의 이익을 챙기는

말을 하려는 마음이 생길 때

움직이지 않는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53 

참을성 없고, 게으르고, 비굴하게 굴고,

고집 부리고, 망언을 일삼고,

파당을 짓는 마음이 일어날 때

움직이지 않는 나무같이 머물러야 하네.


54 

항상, 번뇌를 일삼고

부질없는 일을 좇는 마음을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대치법으로

단단하게 지켜야 하네.


55 

부처님에 대한 큰 믿음으로

존경과 겸양의 예의를 갖추며,

부끄러움을 알고, 인과의 두려움을 알며,

부드러운 인상으로 타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할지니.


56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이의

고집을 미워하지 말아야 하네.

번뇌로 인해 생긴 것이니

자애로운 마음으로 대해야 하네.


57 

언제나 자신과 중생들이

비난 받지 않는 일을 하도록 하며

환영과 같은 (자신의 행위에) 아집을 내지 않는

이러한 마음을 항상 지녀야 하네.


58 

오랜만에 귀한 인간의 몸을 얻었음을

자주 떠올려

수미산처럼

굳건하게 지녀야 하네.


59 

독수리가 시체에 붙어있는 살점을 탐하여

뜯어먹는 것을 보면서도

마음 그대여! 혐오스럽지 않다면

지금 어찌하여 이 몸을 그토록 애호하는가?


60 

이 몸을 내 것으로 집착하여

너, 마음이여! 어찌 보호하려는가?

너와 이 몸, 둘이 각각인데

이 몸을 보호하는 것이 너한테 무슨 이익이 있는가?


61 

어리석은 마음이여!

너는 어찌하여 나무와 같은 깨끗한 몸을 지니지 않았는가?

더러운 것들로 뭉친 이 몸은 썩어 가는데

그것을 돌봐 무엇 하겠는가?


62 

먼저 껍질부터 차례대로,

생각으로, 구분해 보라.

살점도, 뼈의 그물도,

지혜의 칼로 한 면씩 잘라보라.


63

뼈까지도 따로 추려내어

골수까지 볼 일이니

여기에 어떤 실체가 있는지

스스로 따져보라.


64 

이처럼 애써 찾아봐도

몸에서 그대가 실체를 보지 못하는데,

아직도 어찌하여 애착으로

이 몸을 지키려 하는가?


65 

그대는 몸 안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먹을 수도 없으며

피를 마실 수도 없으며

내장 또한 삼킬 수 없으니

이런 몸을, 그대는 어디에 쓰려하는가?


66 

독수리나 늑대 먹이가 되기 위해

이 몸을 지키는 것이라면 그럴 수도 있네.

모든 인간의 몸은

선행을 베푸는 데 쓰여야 하네.


67 

그대가 그토록 보호하여도

저승사자가 무자비하게 빼앗아

새나 개에게 준다면

그때, 그대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68 

제멋대로 구는 종에게

품삯을 주지 않는 것처럼

이 몸을 돌보아줘도 제멋대로 구는데

그대, 어찌하여 고생스레 돌보는가?


69 

이 몸에게 품삯을 주어

이제부터는 내 뜻에 맞추도록 하라.

쓸데없는 몸에겐

아무 것도 주지 말아야 하네.


70 

이 몸을

가고 오는 수단인 배로 여기며,

중생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보배로운 몸이 되도록 해야 하리.


71 

얽매임 없이 자유로이,

언제나 미소를 띠며,

화난 표정과 찌푸린 인상은 모두 버리고

중생의 친구가 되고, 진실하게 대해야 하네.


72 

의자 같은 물건을 옮길 때

조심성 없이 소리 내어 옮기지 말고

문도 거칠게 열지 말며

항상 조심스러워야 하네.


73 

물새나 도둑고양이는

소리 없이 살짝,

먹이를 낚아채네.

보살도 항시 그렇게 행해야 하네.


74 

남을 지혜롭게 격려하고,

청하지 않은 충고의 말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여,

항상 모든 이의 제자가 되어야 하네.


75 

모든 바른 말을

선업의 말씀이라 여겨야 하며

복을 짓는 이를 보면

찬탄하며 기뻐해야 하리.


76 

그가 없을 때 덕을 말하며,

다른 이의 덕을 말할 때는 함께 칭송하며

자신의 덕을 말할 때에는

그런 덕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하네.


77 

보살의 갖은 노력을 모두가 좋아하니

이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네.

그러므로 다른 이가 행한 덕행을

기쁨으로 여겨야 하네.


78 

이생의 나에게도 해가 되지 않을뿐더러

내생에도 큰 행복을 누릴 것이니.

그렇지 못한 허물 탓에 기쁨은 없고 고통뿐이니

내생 역시 고통스러울 것이네.


79 

말은 마음과 같이

앞뒤가 맞고, 뜻은 분명하게, 호감을 갖게 하며,

집착과 분노가 끊어져 부드러우며,

상황에 맞게 해야 하네.


80 

유정을 바라볼 때

그들이 있기에

내 부처 될 수 있음을 알아,

온전히 자애롭게 보아야 하네.


81 

항시 선행에 힘쓰고,

번뇌는 대치법을 일으켜 다스리고

공덕과 이익의 복전이 되게 하며,

고통 당하는 중생에게 큰 이익이 되게 해야 하네.


82 

지혜와 신심을 가지고

선업을 항상 행할지니,

선업을 행할 때에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말아야 하네.


83 

보시바라밀과 같은 육바라밀을

점차 힘써 증장시키며

작은 이익을 위해 큰 뜻을 버리지 말며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을 더욱 소중하게 여겨야 하네.


84 

이렇게 바로 알아

항상 타인을 이롭게 하기 위해 노력할지니.

대자비를 지니신 이께서 멀리 내다보시어

소승에서 금지된 것을 대승에서는 허락하셨네.


85 

동물, 병자, 의지할 곳 없는 이,

수행자들에게 보시를 하고

분수에 맞게 먹으며

세 가지 법의 외에는 모두 베풀어야 하네.


86 

정법의 정진에 써야할 이 몸을

사사로운 일로 소모하지 마라.

그렇게 한다면

중생의 원을 속히 이루게 하리라.


87 

뒤집힌 자비심으로

이 몸을 쓰지 말며,

이생과 다른 생에서도

반드시 보리를 이루기 위한 씨앗으로 써야 하네.


88 

존경심이 없는 이에게 법을 설하지 말며

아프지도 않으면서 머리를 싸매거나

양산이나 지팡이, 무기를 지녔거나

머리를 천으로 가린 이에게 법을 설하지 말라.*


89 

소승에게 대승의 넓은 법을 설하지 말며

남자가 없을 때 여자에게 설하지 말며

소승과 대승의 법을 똑같이

존중하며, 모두 행해야 하네.


90 

광대한 법의 그릇을 지닌 이에게

소승의 법을 담지 말며,

지계행을 버리지도 말며

현교와 밀교로 자신을 기만하지 말라.


91 

치목이나 침을 뱉고 나면

안 보이게 덮어야 하며,

용변을 본 후 사용한 물을

거리에 함부로 버리는 것은 흉이 되네.


92 

음식을 한 입에 우겨넣거나

쩝쩝대지 말고, 입을 벌리고 먹지 말며,

다리를 쭉 뻗고 앉지 말며

팔짱을 끼고는 교만스럽게 굴지 말아야 하네.


93 

탈 것이나 침실에서

여인과 단 둘이 있지 말며

세속인들이 불쾌하게 여길 짓은

삼가야 하네.


94 

길을 물어올 때

손가락으로 가리키지 말며

공손하게 오른손으로,

손을 펴서 가리켜야 하네.


95 

팔을 크게 흔들지 말고

작은 손짓으로,

손가락을 튕기는 정도의 소리로 신호를 해야 하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율의에서 벗어나네.


96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때처럼

오른쪽으로 누워야 하네.

잠들기 전에

반드시 정지를 세워 지녀야 하네.


97 

보살의 행에 대해

수없이 말씀하신 것으로,

마음을 닦는 행이

확고해질 때까지 행해야 하네.


98 

낮밤으로 세 번씩

삼취경(三聚經)*을 독송하며

부처님과 보살님께 의지하면

남은 죄가 소멸되리라.


99 

자의든 타의든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말씀하신 그대로를

매순간, 익히기 위해 노력해야 하네.


100 

보살에게 배움이 아닌 것은

그 어디에도 없으니

그렇게 임하는 지혜로운 자에게

공덕이 되지 않는 것은 없네.


101 

직접이든 간접이든

중생 이익을 위한 일이 아니면 행하지 말며,

오로지 중생의 이익을 위하고,

모든 행은 깨달음을 위하여 회향해야 하네.


104 

많은 경장에서 배워야할 바(학처學處)를 보이셨으니

반드시 경전을 읽어야 하며

특히 [허공장경]은

맨 먼저 보아야 하네.


105 

항상 보아야 할 것은

보다 자세한 [집학론(대승집보살학론)]으로

반드시 보아야 하네.


106 

더불어 간추려 놓은

[집경론(集經論)]도 때때로 보아야 하니.

존귀하신 나가르주나께서 지으신

두 가지 경서도 부지런히 보아야 하네.


107 

모든 경장에서 ‘행하라.’한 것은

열심히 행하고

세속적인 마음을 단속하기 위해서

보살이 배울 바를 잘 알아, 바르게 실천해야 하네.


108 

몸과 마음의 상태를

거듭거듭 살피는 것,

이것을 한마디 요약하면

정지(正知)를 지키는 것이라 하네.


109 

몸으로 이렇게 실천해야 하는데

말로만 한다면 무었을 이룰 수 있겠는가?

치료법을 읽는 것이

환자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