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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상윳따 - 제6장 수까라카타 품(S48:51-S48:60. Sūkarakhata-vagga)

실론섬 2014. 8. 2. 14:14

제6장 수까라카타 품
Sūkarakhata-vagga (SN 48.51-60)

sālāsuttam (SN 8.51-살라 경)
52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꼬살라에서 살라의 바라문 마을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그 어떤 동물들이라도 동물의 왕 사자가 힘으로든 속력으로든 용감함으로든 그들 가운데 으뜸이라 불리는 것과 같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그 어떤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이라도 깨달음을 위해서는 혜의 기능이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인가? 비구들이여, 믿음의 기능은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이니 그것은 깨달음으로 이끈다. 정진의 기능은 ··· 마음 챙김의 기능은 ··· 삼매의 기능은 ··· 혜의 기능은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이니 그것은 깨달음으로 이끈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그 어떤 동물들이라도 동물의 왕 사자가 힘으로든 속력으로든 용감함으로든 그들 가운데 으뜸이라 불리는 것과 같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 어떤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이라도 깨달음을 위해서는 혜의 기능이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일반적으로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은 우리에게 37조도품(助道品)으로 잘 알려진 7개의 무리들로 구성된 모두 37가지 수행에 관계된 요소들을 뜻한다. 그것은 ①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四念處] ② 네 가지 바른 노력[四正勤] ③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 ④ 다섯 가지 근[五根] ⑤ 다섯 가지 힘[五力] ⑥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 ⑦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八正道]의 일곱 부문이다. 그런데 본경에서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菩提分法]’이라는 이 술어는 다섯 가지 근[五根]을 지칭하는 것으로 쓰이고 있다.   

mallikasuttam (SN 48.52-말리까 경)
522.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세존께서는 말라에서 우루웰라깝빠라는 말라들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에게 성스러운 지혜(혜)가 일어나지 않으면 네 가지 기능은 아직 견고하지 않고 네 가지 기능은 아직 확고하지 않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에게 성스러운 지혜가 일어나면 네 가지 기능은 견고하게 되고 네 가지 기능은 확고하게 된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뾰족 지붕이 있는 집의 뾰족지붕이 제자리를 잡지 않으면 서까래들은 아직 견고하지 않고 서까래들은 아직 확고하지 않은 것과 같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에게 성스러운 지혜가 일어나지 않으면 네 가지 기능은 아직 견고하지 네 가지 기능은 아직 확고하지 않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에게 성스러운 지혜가 일어나면 네 가지 기능은 견고하게 되고 네 가지 기능은 확고하게 된다. 어떤 네 가지인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지혜를 가져야 그의 믿음도 이것을 뒤따라서 견고하게 되고 정진도 이것을 뒤따라서 견고하게 되고 마음챙김도 이것을 뒤따라서 견고하게 되고 삼매도 이것을 뒤따라서 견고하게 된다.”

 

sekhasuttam (SN 48.53-유학 경)
523.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꼬삼비에서 고시따 숲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유학(有學)인 비구가 유학의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고, 유학을 넘어선 비구가 유학을 넘어선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을 넘어섰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는 그러한 방법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의 그 뜻을 잘 설명해 주십시오. 저희들은 세존의 가르침을 듣고 잘 간직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구들이여,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유학인 비구가 유학의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고, 유학을 넘어선 비구가 유학을 넘어선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을 넘어섰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게 되는 그러한 방법이 있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유학인 비구가 유학의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는 그러한 방법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유학인 비구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유학의 비구가 유학의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는그러한 방법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유학인 비구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여기 말고 밖에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 가운데 세존처럼 사실이고 옳고 참된 법을 설하는 자가 있겠는가?’라고. 그는 ‘여기 말고 밖으로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 가운데 세존처럼 사실이고 옳고 참된 법을 설하는 자는 없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린다. 이것도, 비구들이여, 유학인 비구가 유학의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는그러한 방법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유학인 비구는 다섯 가지 기능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린다. 그것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 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그러나 그는 아직 그것의 목적지와 그것의 궁극적 경지와 그것의 결실과 그것의 귀결점을 몸으로 직접 체득하여 머물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지혜로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린 뒤에 그것을 안다. 이것도, 비구들이여, 유학인 비구가 유학의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는그러한 방법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유학을 넘어선 비구가 유학을 넘어선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을 넘어섰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게 되는 그러한 방법인가? 비구들이여, 유학을 넘어선 비구는 다섯 가지 기능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린다. 그것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그는 그것의 목적지와 궁극적 경지와 결실과 귀결점을 몸으로 직접 체득하여 머문다. 그리고 지혜로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린 뒤에 그것을 안다. 이것도, 비구들이여, 유학을 넘어선 비구가 유학을 넘어선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을 넘어섰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게 되는 그러한 방법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유학을 넘어선 비구는 여섯 가지 감각기능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린다. 그것은 눈의 감각기능, 귀의 감각기능, 코의 감각기능, 혀의 감각기능, 몸의 감각기능, 마음의 감각기능이다. 그는 이러한 여섯 가지 감각기능이 어떤 것에 의해서도 어떤 식으로도 그 어디에도 그 누구에게도 남김없이 소멸해버릴 것이고, 이러한 여섯 가지 감각기능이 그 어디에도 그 어떤 식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이것도, 비구들이여, 유학을 넘어선 비구가 유학을 넘어선 경지에 서서 ‘나는 유학을 넘어섰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게 되는 그러한 방법이다.”

padasuttam (SN 48.54-발자국 경)

524.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땅 위에서 걸어 다니는 생명체들의 발자국들은 그것이 어떤 것이라도 모두 코끼리 발자국에 포함된다. 코끼리 발자국이야말로 그 크기가 으뜸이라 불리는 것과 같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깨달음으로 이끄는 어떠한 발자국들이라도 깨달음을 위해서는 혜의 기능이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어떠한 발자국들이 깨달음으로 이끄는 것인가? 
비구들이여, 믿음의 기능은 깨달음으로 이끄는 발자국이다. 정진의 기능은 깨달음으로 이끄는 발자국이다. 마음 챙김의 기능은 깨달음으로 이끄는 발자국이다. 삼매의 기능은 깨달음으로 이끄는 발자국이다. 혜의 기능은 깨달음으로 이끄는발자국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땅 위에서 걸어 다니는 생명체들의 발자국들은 그것이 어떤 것이라도 모두 코끼리 발자국에 포함된다. 코끼리 발자국이야말로 그 크기가 으뜸이라 불리는 것과 같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깨달음으로 이끄는 어떠한 발자국들이라도 깨달음을 위해서는 혜의 기능이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sārasuttam (SN 48.55-속재목 경)

525.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속재목[心材]의 향기들 가운데 붉은 전단향이 으뜸이라 불리는 것과 같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깨달음으로 이끄는 어떠한 법들이라도 깨달음을 위해서는 혜의 기능이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어떠한 법들이 깨달음으로 이끈는 것인가?
비구들이여, 믿음의 기능은 깨달음으로 이끄는 법이다. 정진의 기능은 깨달음으로 이끄는 법이다. 마음 챙김의 기능은 깨달음으로 이끄는 법이다. 삼매의 기능은 깨달음으로 이끄는 법이다. 혜의 기능은 깨달음으로 이끄는 법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속재목의 향기들 가운데 붉은 전단향이 으뜸이라 불리는 것과 같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깨달음으로 이끄는 어떠한 법들이라도깨달음을 위해서는 혜의 근이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patiṭṭhitasuttam (SN 48.56-확립 경)

526. “비구들이여, 하나의 법에 확립된 비구는 다섯 가지 기능을 아주 철저하게 닦고 완성한다. 어떤 것이 하나의 법인가? 불방일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불방일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번뇌들과 함께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보호한다. 그가 번뇌들과 번뇌와 함께 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보호할 때 믿음의 기능도 닦아지고 완성된다. ··· 정진의 기능도 닦아지고 완성된다. ··· 마음 챙김의 기능도 닦아지고 완성된다. ··· 삼매의 기능도 닦아지고 완성된다. ··· 혜의 기능도 닦아지고 완성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하나의 법에 확립된 비구는 다섯 가지 기능을 아주 철저하게 닦고 완성한다."  

 

sahampatibrahmasuttaṃ (SN 48.57-사함빠띠 범천 경)
527. 한 때에 세존께서는 처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시고 나서 우루웰라의 네란자라 강둑에 있는 아자빨라니그로다(염소치기의 니그로다) 나무 아래에서 머물고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머무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마음에 일어났다.
‘다섯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된다. 어떤 다섯인가?
믿음의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된다. 정진의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된다. 마음챙김의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된다. 삼매의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된다. 혜의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된다.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된다.’라고.

 

그때 사함빠띠 범천이 세존에 대해 마음으로써 마음을 잘 이해하여 알아차리고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빠른 시간에 범천의 세상에서 사라져서 세존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사함빠띠 범천은 한쪽 어깨가 드러나게 윗 옷을 입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나를 향해 합장하여 경의를 표하고 난 후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렇습니다, 선서시여! 다섯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됩니다. 어떤 다섯 가지입니까?
믿음의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됩니다. 정진의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됩니다. 마음챙김의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됩니다. 삼매의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됩니다. 혜의 근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됩니다. 이러한 다섯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행할 때 불사에 이르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됩니다.'   

 

sūkarakhatasuttaṃ (SN 48.58-수까라카타 경)
528. 한 때에 세존께서 라자가하에서 독수리봉 산의 수까라카타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뿟따여, 어떤 이로움을 보기 때문에(어떤 이유를 보기에) 번뇌 다한 비구가 여래나 여래의 가르침(법)에 대해서 최상의 존경을 표하며(가지며) 머무는가?”

“세존이시여, 참으로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을 보기 때문에 번뇌 다한 비구는 여래나 여래의 가르침에 대해서 최상의 존경을 표하며 머뭅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사리뿟따여! 사리뿟따여, 위없는 유가안온을 보기 때문에 번뇌 다한 비구는 여래나 여래의 가르침에 대해서 최상의 존경을 표하며 머문다.

 

그러면 사리뿟따여, 여래나 여래의 가르침에 대해서 최상의 존경을 표하며 머무는 번뇌 다한 비구가 보는 위없는 유가안온은 무엇인가?”

“여기, 세존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는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믿음의 기능을 닦습니다. ··· 정진의 기능을 닦습니다. ··· 마음 챙김의 기능을 닦습니다. ··· 삼매의 기능을 닦습니다.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혜의 기능을 닦습니다. 이것이, 세존이시여, 여래나 여래의 가르침에 대해서 최상의 존경을 표하면 머무는 번뇌 다한 비구가 보는 위없는 유가안온입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사리뿟따여! 참으로 사리뿟따여, 이것이 여래나 여래의 가르침에 대해서 최상의 존경을 표하며 머무는 번뇌 다한 비구가 보는 위없는 유가안온이다.

 

그러면 사리뿟따여, 여래나 여래의 가르침에 대해서 최상의 존경을 표하며 머무는 번뇌 다한 비구에게 그 최상의 존경이란 무엇인가?”

“여기 세존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는 스승을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법을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승가를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닦음과 익힘을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삼매를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뭅니다. 이것이, 세존이시여, 여래나 여래의 가르침에 대해서 최상의 존경을 표하며 머무는 번뇌 다한 비구에게 그 최상의 존경입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사리뿟따여! 참으로 사리뿟따여, 이것이 여래나 여래의 가르침에 대해서 최상의 존경을 표하며 머무는 번뇌 다한 비구에게 그 최상의 존경이다.”

 

pathamauppannasuttam (SN 48.59-일어남 경1)
529.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다섯 가지 기능을 비록 많이 닦고 행한다 하더라도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하지 않으면 이것은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그것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다섯 가지 기능을 비록 많이 닦고 행한다 하더라도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출현하지 않으면 이것은 일어나지 않는다.”

dutiyauppannasuttam (SN 48.60-일어남 경2)
530. “비구들이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다섯 가지 근을 비록 닦고 많이 행한다 하더라도 선서의 율이 아니면 이것은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그것은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마음챙김의 기능, 삼매의 기능, 혜의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다섯 가지 기능을 비록 닦고 많이 행한다 하더라도 선서의 율이 아니면 이것은 일어나지 않는다.”

 

 

제6장 수까라카타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