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품 56. ['이들 제법을 완전히 알아야 한다'고 새겨들은 바, 그것에 관해 알아차리는 혜(慧)로서 들음을 통해 이루어진 지혜가 있다]는 것은 어떻게 해서인가? 하나의 법을 완전히 알아야 한다. 즉 닿음(觸.촉)으로서 유루인바, 집착을 낳는 것이다. 두 법을 완전히 알아야 한다. 즉 정신(名)과 물질(色)이다. 세 법을 완전히 알아야 한다. 즉 세 가지 느낌이다. 네 법을 완전히 알아야 한다. 즉 네 가지 자양분이다. 다섯 법을 완전히 알아야 한다. 즉 다섯 가지 집착에 의한 온이다(五取蘊.오취온). 여섯 법을 완전히 알아야 한다. 즉 여섯 가지 내부의 터전(육내입처). 일곱 법을 완전히 알아야 한다. 즉 의식의 일곱가지 머무름이다. 여덟 법을 완전히 알아야 한다. 즉 여덟 가지 세간법이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