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 586

제56상윳따 - 진리 상윳따(Sacca-saṁyutta) - 제1장 삼매 품 Samādhi-vagga(SN56:1-SN56:10)

제56상윳따 진리 상윳따  Sacca-saṁyutta 제1장 삼매 품 Samādhi-vagga samādhisuttaṃ (SN 56.1-삼매 경)107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삼매를 닦아야 한다. 삼매를 닦은 비구는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을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리는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철저히 차린다(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닦아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

열의 모음 - 16. 사람 품(Puggala-vagga. AN10.155-166)

제16장 사람 품 Puggala-vagga (AN 10.155-166) sevitabbasuttam (AN 10.155-가까이해야 함 경) 155.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은 가까이하지 말아야 한다. 무엇이 열인가? 삿된 견해, 삿된 사유, 삿된 말, 삿된 행위, 삿된 생계, 삿된 정진, 삿된 마음 챙김, 삿된 삼매, 삿된 해탈을 가진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은 가까이하지 말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은 가까이해야 한다. 무엇이 열인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 바른 지혜, 바른 해탈을 가진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은 가까이해야 한..

열의 모음 - 15. 성스러운 길 품(Ariyamagga-vagga. AN10.145-154)

제15장 성스러운 길 품 Ariyamagga-vagga (AN 10.145-154) ariyamaggasuttam (AN 10.145-성스러운 길 경) 145.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길의 법과 성스럽지 못한 길의 법을 설하리라.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성스럽지 못한 길의 법인가? 삿된 견해, 삿된 사유, 삿된 말, 삿된 행위, 삿된 생계, 삿된 정진, 삿된 마음 챙김, 삿된 삼매, 삿된 해탈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성스럽지 못한 길의 법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성스러운 길의 법인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

열의 모음 - 14. 훌륭함 품(Sādhu-vagga. AN134-144)

제14장 훌륭함 품 Sādhu-vagga (AN134-144) sādhusuttam (AN 10.134-훌륭함 경) 134. “비구들이여, 훌륭한 것과 훌륭하지 못한 것을 설할 것이다.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기도록 하여라. 나는 설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훌륭하지 못한 것인가? 삿된 견해, 삿된 사유, 삿된 말, 삿된 행위, 삿된 생계, 삿된 정진, 삿된 마음 챙김, 삿된 삼매, 삿된 해탈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훌륭하지 못한 것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훌륭한 것인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

열의 모음 - 13. 지극히 청정함 품(Parisuddha-vagga. AN10.123-133)

제13장 지극히 청정함 품 Parisuddha-vagga (AN 10.123-133) paṭhamasuttaṃ (AN 10.123-첫 번째 경) 123. “비구들이여, 지극히(온전히, 전적으로)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열 가지 이런 법들이 있다. 선서(善逝)의 율(律) 외에 다른 곳에는 없다. 어떤 열인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언어), 바른 행위, 바른 생계(생활),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 바른 지혜, 바른 해탈이다. 비구들이여,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이런 열 가지 법들이 있다. 선서의 율 외에 다른 곳에는 없다(존재하지 않는다)." dutiyasuttaṃ (AN 10.124-두 번째 경) 124. “비구들이여, 일어나지 않은 열 가지 이런 법들이 일어난다(..

열의 모음 - 12. 하강의식 품(Paccorohaṇi-vagga. A10.113-122)

제12장 하강의식 품 Paccorohaṇi-vagga (AN 10.113-122) paṭhamādhammasuttaṃ (AN 10.113-비법 경1) 113. “비구들이여, 비법(非法)과 이익 아님을 알아야 한다. 정법과 이익을 알아야 한다. 비법과 이익 아님을 알고, 정법과 이익을 안 뒤에 정법을 따르고 이익에 따른 것을 닦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비법과 이익 아님인가? 삿된 견해, 삿된 사유, 삿된 말, 삿된 행위, 삿된 생계, 삿된 정진, 삿된 마음 챙김, 삿된 삼매, 삿된 지혜, 삿된 해탈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비법과 이익 아님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법과 이익인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열의 모음 - 11. 사문의 인식 품(Samaṇasaññā-vagga. A10.101-112)

제11장 사문의 인식 품 Samaṇasaññā-vagga (AN10.101-112) samanasaññāsuttam (AN 10.101-사문의 인식 경) 101. “비구들이여, 세 가지 사문의 인식을 닦고 많이 익히면 일곱 가지 법을 가득 채우게 된다. 무엇이 셋인가? ‘나는 저열한 상태에 이르렀다. 내 생명은 남에게 달려있다. 나의 행동은 재가자들과 달라야 한다.’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사문의 인식을 닦고 많이 익히면 일곱 가지 법을 가득 채우게 된다. 무엇이 일곱인가? 계에 대해서 언제나 한결같이 행하고 한결같이 실천하고, 간탐하지 않고, 성냄이 없고, 거만하지 않고, 닦음을 원하고, 삶을 영위하는 물건들에 대해 ‘이것은 나의 필수품이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하며 머문다. 비구들이..

열의 모음 - 10. 우빨리 품(Upāli-vagga. A10.91-100)

제10장 우빨리 품 Upāli-vagga(AN 10.91-100) Kāmabhogīsuttam (AN 10.91-감각적 쾌락을 즐기는 자 경) 91.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따삔띠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아나따삔띠카 장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나따삔띠카 장자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장자여, 세상에는 열 부류의 감각적 쾌락을 즐기는 자가 있다. 무엇이 열인가? 여기, 장자여, 감각적 쾌락을 즐기는 어떤 자는 부당한 방법과(법답지 않음과) 폭력에 의해 재산을 모은다. 부당한 방법과 폭력을 써서 재산을 모은 뒤에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 못하고, 만족시키지 못하고, 나누어 가지지 못하고, 공덕을..

열의 모음 - 9. 장로 품(Thera-vagga. AN10.81-90)

제9장 장로 품 Thera-vagga (AN 10.81-90) bāhunasuttam (AN 10.81-바후나 경) 81. 한 때에 세존께서는 짬빠에서 각가라 호수의 언덕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바후나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바후나 존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몇 가지 법들로부터 벗어나고 풀려나고 해탈하여 한계가 없는 마음으로 머뭅니까?” “바후나여, 여래는 열 가지 법들로부터 벗어나고 풀려나고 해탈하여 한계가 없는 마음으로 머문다. 어떤 열 가지인가? “바후나여, 여래는 물질로부터 벗어나고 풀려나고 해탈하여 한계가 없는 마음으로 머문다. 바후나여, 여래는 느낌으로부터 벗어나고 풀려나고 해탈하여 한계..

열의 모음 - 8. 원함(바람) 품(Ākaṅkha-vagga. A10.71-80)

제8장 원함(바람) 품 Ākaṅkha-vagga(AN 10.71-80) ākaṅkhasuttaṃ (AN 10.71-원함 경) 71.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따삔띠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계를 갖추고, 빠띠목카(계목)를 갖추어 머물러야 한다. 빠띠목카의 단속으로 단속하고, (바른 행실과) 행동의 영역을 갖추어 작은 허물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면서 머물러야 한다. 받아들인 뒤 학습계목들 위에서 닦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만약 비구가 ‘동료 수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그들의 마음에 들고, 존중받기를.’하고 원한다면, 그는 계에 ..

열의 모음 - 7. 쌍 품(Yamaka-vagga. AN10.61-70)

제7장 쌍 품 Yamaka-vagga (AN 10.61-70) avijjāsuttaṃ (AN 10.61-무명(無明) 경) 61. "비구들이여, ‘지금 이전에는 무명이 없었다. 그리고 이후에 생긴 것이다.’라는 무명의 시작점은 알려지지 않는다. 이것은, 비구들이여, 이렇게 불린다. 반면에 '이것을 조건으로 무명이 있다고.'라고 알려진다(그러나 ‘조건이 있기 때문에 무명은 있다.’라고 알려진다). 비구들이여, 나는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양분을 갖고 있는 무명을 말한다. 그러면 무엇이 무명의 자양분인가? 다섯 가지 장애가 그 대답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자양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양분을 갖고 있는 다섯 가지 장애를 말한다. 그러면 무엇이 다섯 가지 장애의 자양분인가? 몸과 말과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제55상윳따 - 제7장 대혜 품(SN55:62-SN55:74. Mahāpaññā-vagga)

제7장 대혜(큰 지혜) 품 Mahāpaññā-vagga mahāpaññāsuttām (SN 55.62-대혜 경)1058.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대혜를 얻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 그것은 착한 사람과의 교제, 바른 가르침을 듣는 것, 이치에 맞는 마음냄, 법에 따르고 법대로 행함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대혜를 얻게 된다."  민첩한 지혜 경(S55: 63)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를 얻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 그것은 착한 사람과의 교제, 바른 가르침을 듣는 것, 이치에 맞는 마음냄, 법에 따르고 법대로 행함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닦고 많이 행하면 민첩한 지혜를 얻게 된다.  결택의 지혜 경(S5..

제55상윳따- 제6장 지혜를 지닌 자 품(SN55:51-SN55:61. Sapañña-vagga)

제6장 지혜를 지닌 자 품 Sapañña-vagga sagāthakasuttam (SN 55.51-게송을 포함한 경)1047.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진리의 흐름에 든 자여서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어떤 네 가지인가?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

제55상윳따 - 제5장 게송을 포함한 공덕을 쌓음 품(SN55:41-SN55:50. Sagāthapuññābhisanda-vagga)

제5장 게송을 포함한 공덕을 쌓음 품 Sagāthapuññābhisanda-vagga  paṭhamābhisandasuttaṃ (SN 55.41-쌓음 경1) 1037.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sara..

제55상윳따 - 제4장 공덕을 쌓음 품(SN55:31-SN55:40. Puññābhisanda-vagga)

제4장 공덕을 쌓음 품 Puññābhisanda-vagga paṭhamapuññābhisandasuttaṃ (SN 55.31-공덕을 쌓음 경1)1027.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공덕을 쌓고, 유익함을 쌓고, 행복의 바탕이 되는 것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araham]이시며, 모든 법을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분(samma sambuddho)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vijjacaranasampanna)이시며, 열반으로 잘 가신 분(sugato)이시며, 중생들의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lokavidu)이시며, 위 없으신 분(anuttaro)이시며, 어리석은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purisadha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