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23. 개미집 경(vammikasuttaṃ) 249.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꾸마라깟사빠 존자는 장님들의 숲에 머물고 있었다. 그때 밤이 아주 깊은 시간에 어떤 천신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장님들의 숲의 거의 전부를 환하게 밝히면서 꾸마라깟사빠 존자에게 다가왔다. 와서는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그 천신은 꾸마라깟사빠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꾸마라깟사빠(Kumārakassapa)는 그의 이름이다.어릴 적에 출가했기 때문에 세존께서 ‘깟사빠를 불러오라, 이 과일이나 혹은 먹거리를 깟사빠에게 줘라.’하고 말씀하실 때, 다른 비구들이 ‘어떤 깟사빠를 말씀하십니까?’ 라고 질문드리면 세존께서는 ‘어린(k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