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 586

제46상윳따 - 제13장 폭류 품(SN46:106-SN46:115. Ogha-vagga)

제13장 폭류 품 Ogha-vagga (SN 46.106-115) oghasuttaṃ (SN 46.106-폭류 경)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폭류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감각적 쾌락에 의한 폭류, 존재에 의한 폭류, 견해에 의한 폭류, 무명에 의한 폭류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 가지 폭류이다. 비구들이여, 이 네 가지 폭류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앞의 추구 품처럼 이렇게 전체를 펼침) *네 가지 거친 흐름(cattaro ogha)이란 윤회의 바다에서 생사가 거듭되는 것을 거센 물결의 흐름에 비유한 말이다. 감각적 쾌락에 의한 거친 흐름(kamogha)..

제46상윳따 - 제12장 추구 품(SN46:95-SN46:105. Esanā-vagga)

제12장 추구 품 Esanā-vagga (SN 46.95-105) esanāsuttaṃ (SN 46.95-추구 경)1.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추구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의 추구, 존재의 추구, 청정범행의 추구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세 가지 추구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추구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아야 한다. 무엇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인가? 여기 비구는 탐욕의 길들임에 이르게 하고 성냄의 길들임에 이르게 하고 어리석음의 길들임에 이르게 하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

다섯의 모음 - 15. 띠깐다끼 품(Tikaṇḍakī-vagga. AN5.141-150)

제15장 띠깐다끼 품 Tikaṇḍakī-vagga (AN 5.141-150) avajānātisuttaṃ (AN 5.141-멸시 경) 141.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다섯 가지 사람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주고 나서 멸시한다(경멸한다). 같이 살면서 멸시한다. 입으로 받는다. 흔들린다. 게으르고 어리석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어떻게 주고 나서 멸시하는가(경멸하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의복(가사)과 탁발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필요한 약품을 준다. 그에게 ‘나는 준다. 이 사람은 받는다.’라고 생각한다. 그는 주고 나서 멸시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주고 나서 멸시한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어떻게 함께 살면서 멸시하는가? 여기,..

다섯의 모음 - 14. 왕 품(Rāja-vagga. AN5.131-140)

제14장 왕 품 Rāja-vagga(AN 5.131-140) pathamacakkanuvattanasuttam (AN 5.131-전륜 경1) 13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전륜성왕은 정의로움(법)으로 바퀴를 굴린다. 그 바퀴는 어떠한 적대적인 사람의 손으로도 멈출 수 없다. 무엇이 다섯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전륜성왕은 의미를 알고, 법을 알고, 적당함을 알고, 시기를 알고, 무리를 안다. 이러한,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전륜성왕은 정의로움으로 바퀴를 굴린다. 그 바퀴는 어떠한 적대적인 사람의 손으로도 멈출 수 없다. *'의미를 앎'은 왕좌의 의미를, '법을 앎'은 관습의 법을, '적당함을 앎'은 벌과 힘에 적당한 양을, '시기를 앎'은 행복을 경험할 시기와 재판을 ..

다섯의 모음 - 13. 환자 품(Gilāna-vagga. AN5.121-130)

제13장 환자 품 Gilāna-vagga(AN 5.121-130) gilānasuttam (AN 5.121-환자 경) 121. 한 때에 세존께서는 웨살리에서 큰 숲의 뾰족지붕 건물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셔서 간병실로 가셨다. 세존께서는 어떤 비구가 병에 걸려 쇠약해져 있는 것을 보시고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자리에 앉으신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누군가 쇠약해져 있고 병에 걸렸더라도 그가 다섯 가지 법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에게는 이런 것이 기대된다. ‘그는 오래지 않아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과 지혜에 의한 해탈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깨달아 알고 체득하고 성취하여 머물 것이다.’라고. 무..

다섯의 모음 - 12. 안다까윈다 품(Andhakavinda-vagga. AN5.111-120)

제11장 안다까윈다 품 Andhakavinda-vagga(AN 5.111-120) kulūpakasuttam (AN 5.111-신도 집을 왕래함 경) 111.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재가신도 집을 왕래하는 비구가 다섯 가지 법을 갖추면 신도 가족들이 그를 사랑하지 않고 마음에 들어 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고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 무엇이 다섯인가? 모르는 사람들과도 친한 것처럼 위세를 부리고, 주인이 아니면서 분배하고,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집을 화해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귀에 대고 속삭이..

다섯의 모음 - 11. 편히 머묾 품(Phāsuvihāra-vagga. AN5.101-110)

제11장 편히 머묾 품 Phāsuvihāra-vagga (AN 5.101-110) sārajjasuttaṃ (AN 5.101-소심함 경) 10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유학의을 두려움 없음(무외.無畏)을 만드는 법들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믿음이 있고, 계를 중시하고, 많이 배웠고, 열심히 노력하고, 지혜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믿음이 있는 자에게는 믿음이 없는 자의 소심함(겁이 많음. 의기소침함)이 없다. 그러므로 이것이 유학의 두려움 없음를 만드는 법이다. 비구들이여, 계를 중시하는 자에게는 계를 경시하는 자의 소심함이 없다. 그러므로 이것은 유학을 두려움 없음으로 만드는 법이다. 비구들이여, 많이 배운 자에게는 적게 배운 자의 소심함이 없다. 그러므로 이것이 유학의..

제46상윳따 - 제11장 힘쓰는 일 품(SN46:93-SN46:104. Balakaraṇīya-vagga)

제11장 힘쓰는 일 품 Balakaraṇīya-vagga (SN 46.93-104)balasuttaṃ (SN 46.93-힘 경)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힘쓰는 일을 할 때는 어떤 일이든지 땅에 의지하고, 땅에 확고히 서서 그 힘쓰는 일을 하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비구는 계에 의지하고 계에 확고하게 서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계를 의지하고 계에 확고하게 선 비구는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욕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고 내놓음에 이르는 마음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제46상윳따 - 제10장 불방일 품(SN46:89-SN46:92. Appamāda-vagga)

제10장 불방일 품 Appamāda-vagga (SN 89-92) tathāgatasuttaṃ (SN 46.89-여래 경)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발이 없거나, 발이 두 개이거나, 발이 네 개이거나, 발이 많거나, 물질을 가졌거나(색계.色界), 물질을 갖지 않았거나(무색계.無色界), 인식의 영역이거나(상.想), 인식이 없는 영역이거나(무상.無想), 인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영역이거나(비상비비상.非想非非想) 그 모든 중생들에 관한한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어떤 것이든 선법[善法]이라면 모두 불방일(不放逸)을 뿌리로 생겨나고 불방일로 모인다. 불방일이 그 법들의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불방일한(방일하지 않은) 비구에..

제46상윳따 - 제9장 강가 강의 반복(SN46:77-SN46:81. Gaṅgā-peyyāla)

제9장 강가 강의 반복 Gaṅgā-peyyāla (SN 46.77-81) paṭhamapācīnaninnasuttaṃ (SN 46.77-동쪽으로 흐름 경1)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강가 강은 동쪽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향하고 동쪽으로 들어간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비구가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할 때 열반으로 흐르고 열반으로 향하고 열반으로 들어간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비구가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행할 때 열반으로 흐르고 열반으로 향하고 열반으로 들어가는가?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욕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고 내놓음에 이르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

제46상윳따 - 제8장 소멸 품(SN46:67-SN46:76. Nirodha-vagga)

제8장 소멸 품 Nirodha-vagga (SN 46.67-76)asubhasuttaṃ (SN 46.67-부정(不淨) 경)248. "비구들이여, 부정(不淨)의 인식[부정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닦고 많이 행할 때 ··· ①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다. ②두 가지 결과 중의 하나가 기대된다. ③큰 번영으로 이끈다. ④큰 유가안온(瑜伽安穩)으로 인도된다.  ⑤해탈을 지향하는 큰 열망으로 인도된다. ⑥큰 편안한 머묾으로 인도된다. 위의 여섯 가지를 반복한다. maraṇasuttaṃ (SN 46.68-죽음 경) 249. 죽음의 인식(죽음에 대한 인식)  āhārepaṭikūlasuttaṃ (SN 46.69-음식에 혐오함 경) 250. 음식에 혐오하는 인식 anabhiratisuttaṃ (SN 46...

제46상윳따 - 제7장 들숨.날숨 품(SN46:57-SN46:66. Ānāpāna-vagga)

제7장 들숨.날숨 품 Ānāpāna-vagga (SN 46.57-66) aṭṭhikamahapphalasuttaṃ (SN 46.57-해골-큰 결실 경)238.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해골의 인식(해골이 된 것의 인식)을 닦고 많이 행할 때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해골의 인식을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행할 때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욕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고 내놓음에 이르는 해골의 인식이 함께한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 편..

다섯의 모음 - 10. 까꾸다 품(Kakudha-vagga. AN5.91-100)

제10장 까꾸다 품 Kakudha-vagga (AN 5.91-100) pathamasampadāsuttam (AN 5.91-갖춤 경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갖춤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의 갖춤, 계의 갖춤, 배움의 갖춤, 베풂의 갖춤, 지혜의 갖춤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갖춤이 있다.” dutiyasampadasuttam (AN 5.92-갖춤 경2)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구족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계의 갖춤, 삼매의 갖춤, 지혜의 갖춤, 해탈의 갖춤, 해탈지견의 갖춤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갖춤이 있다.” vyākaraṇasuttam (AN 5.93-천명 경) 93.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구경의 지혜에 대한 선언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우둔함과 큰 ..

다섯의 모음 - 9. 장로 품(Thera-vagga. AN5.81-90)

제9장 장로 품 Thera-vagga (AN 5.81-90) rajanīyasuttaṃ (AN 5.81-유쾌하기(탐하기) 마련인 것 경) 8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장로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에게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고, 존중되지 않고, 존경받지 못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좋아하기 마련인 것들을 좋아하고, 싫어하기 마련인 것들을 싫어하고, 모르기 마련인 것들을 모르고, 화내기 마련인 것들에게 화내고, 탐닉하기 마련인 것들에게 탐닉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장로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에게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고, 존중되지 않고, 존경받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장로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에게 사랑스럽고, 마음에 들고, 존중되고,..

다섯의 모음 - 8. 무사 품(Yodhājīva-vagga. AN5.71-80)

제8장 무사 품 Yodhājīva-vagga (AN 5.71-80) paṭhamacetovimuttiphalasuttaṃ (AN 5.71-마음의 해탈의 결실 경1) 71. “비구들이여, 닦고 많이 행한 다섯 가지 법들은 마음의 해탈[心解脫심해탈]의 결실과 마음의 해탈의 결실의 이익이 있고, 지혜에 의한 해탈[慧解脫혜해탈]의 결실과 지혜에 의한 해탈의 결실의 이익이 있다. 어떤 다섯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몸에 대해 부정(不淨)을 이어보며 머문다. 음식에 대해 혐오하는 인식을 가진다. 세상에 즐길 것이 없다는 인식을 가진다. 모든 형성된 것들에 대해서 무상을 이어본다. 죽음의 인식이 안으로 잘 확립된다. 비구들이여, 닦고 많이 행한 다섯 가지 법들은 마음의 해탈[心解脫심해탈]의 결실과 마음의 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