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 586

넷의 모음 - 15. 빛 품(Ābhā-vagga. AN4.141-150)

제15장 빛 품 Ābhā-vagga (AN4.141-150) abhāsuttam (AN 4.141-빛 경) 141. “비구들이여, 네 가지 빛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달빛, 햇빛, 불빛, 지혜의 빛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빛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가운데 지혜의 빛이 최상이다.” pabhāsuttam (AN 4.142-밝음 경) 14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밝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달의 밝음, 태양의 밝음, 불의 밝음, 지혜의 밝음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밝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가운데 지혜의 밝음이 최상이다.” Ālokasuttam (AN 4.143-찬란함 경) 143. “비구들이여, 네 가지 찬란함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달의 찬란함,..

넷의 모음 - 14. 사람 품(Puggala-vagga. AN4.131-140)

제14장 사람 품 Puggala-vagga(AN 4.131-140) saṃyojanasuttaṃ (AN 4.131-족쇄 경) 13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런 네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어떤 네 부류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에게 낮은 단계의 족쇄[下分結]들이 버려지지 않았고(제거되지 않았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버려지지 않았고, 존재를 얻게 하는 족쇄들도 버려지지 않았다.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에게 낮은 단계의 족쇄들은 버려졌지만,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버려지지 않았고, 존재를 얻게 하는 족쇄들도 버려지지 않았다.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에게 낮은 단계의 족쇄들이 버려지고, 태어남을 얻게 하는 족쇄들도 버려졌지만, 존재를 얻게 하는 족쇄들은 버려지지 않았다..

넷의 모음 - 13. 두려움 품(Bhaya-vagga. AN4.121-130)

제13장 두려움 품 Bhaya-vagga(AN4.121-130) attānuvādasuttaṃ (AN 4.121-자책(自責) 경) 121.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두려움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자책(自責)에 대한 두려움, 남의 책망에 대한 두려움, 형벌에 대한 두려움, 악처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자책에 대한 두려움은 무엇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이렇게 숙고한다. ‘만약 내가 몸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 말로 나쁜 행위를 하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한다면 어떻게 계(율)에 의해서 내가 나를 질책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자책에 대한 두려움으로 두려워진 그는 몸의 나쁜 행위를 버린 뒤에 몸의 좋은 행위를 닦고, 말의 나쁜 행위를 버린 뒤에 말의 좋은 행위를 ..

넷의 모음 - 12. 께시 품(Kesi-vagga. AN4.111-120)

제12장 께시 품 Kesi-vagga(AN4.111-120) kesisuttaṃ (AN 4.111-께시 경) 111. 그 무렵 말 조련사 께시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말 조련사 께시에게 세존께서는 “께시여, 그대는 이렇게 지혜롭게 말을 조련하는 사람이다. 께시여, 그대는 어떻게 말을 조련하는가?”라고 말씀하셨다. “세존이시여, 저는 말을 부드럽게 조련하기도 하고, 거칠게 조련하기도 하고, 부드럽고 거칠게 조련하기도 합니다.” “만약, 께시여, 그대가 말을 부드럽게 조련해도 길들지 않고, 거칠게 조련해도 길들지 않고, 부드럽고 거칠게 조련해도 길들지 않으면, 그 말을 어떻게 하는가?” “만약, 세존이시여, 제가 말을 부드럽게 조련해도 길들지 ..

넷의 모음 - 11. 비구름 품(Valāhaka-vagga. AN4.101-110)

제11장 비구름 품 Valāhaka-vagga(AN 4.101-110) paṭhamavalāhakasuttaṃ (AN 4.101-비구름 경1) 10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비구름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천둥은 치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 비구름, 비는 내리지만 천둥은 치지 않는 비구름, 천둥도 치지 않고 비도 내리지 않는 비구름, 천둥도 치고 비도 내리는 비구름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비구름이 있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제45상윳따 - 제10장 두 번째 강가 강의 반복(S45:67-S45:78. Gaṅga-peyyāla)

제10장 두 번째 강가 강의 반복Gaṅga-peyyāla (SN 45.67-78) paṭhamapācīnaninnasuttaṃ (SN 45.67-동쪽으로 흐름(굽음) 경1)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강가 강은 동쪽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향하고 동쪽으로 들어간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비구가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고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많이 행하면(실천하면) 열반으로 흐르고 열반으로 향하고 열반으로 들어간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비구가 어떻게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고,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많이 행할 때 열반으로 흐르게 되고 열반으로 향하게 되고 열반으로 들어가게 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탐욕의 길들..

제45상윳따 - 제9장 첫 번째 강가 강의 반복(S45:62-S45:66. Gaṅga-peyyāla)

제9장 첫 번째 강가 강의 반복Gaṅga-peyyāla (SN 45.62-66)  paṭhamapācīnaninnasuttaṃ (SN 45.62-동쪽으로 흐름(굽음) 경1)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강가 강은 동쪽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향하고 동쪽으로 들어간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비구가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고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많이 행할 때(실천할 때) 열반으로 흐르고 열반으로 향하고 열반으로 들어간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비구가 어떻게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고,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많이 행할 때 열반으로 흐르고 열반으로 향하고 열반으로 들어가는가(열반으로 굽게 되고 열반으로 경사지게 되고 열반으로 이끌리게..

제45상윳따 - 제8장 두 번째 하나의 법의 반복(S45:56-S45:61. Ekadhamma-peyyāla)

제8장 두 번째 하나의 법의 반복 Ekadhamma-peyyāla (SN 45.56-61)kalyāṇamittasuttaṃ (SN 45.56-선우 경)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道)을 일어나게 하고, (이미) 일어난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아서 완성시키는 다른 어떤 하나의 법도 나는 보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바로 이것 선우의 성품이다. 비구들이여, 선우인 비구에게 이것이 예상된다.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을 것이다.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많이 실천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선우인 비구는 어떻게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고,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많이 실천하는가?..

제45상윳따 - 제7장 첫 번째 하나의 법의 반복(S45:50-S45:55. Ekadhamma-peyyāla)

제7장 첫 번째 하나의 법의 반복 Ekadhamma-peyyāla (SN 45.50-55)kalyāṇamittasuttaṃ (SN 45.50-선우 경) 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하나의 법은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道)의 일어남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이 하나의 법인가? 선우의 성품이다. 비구들이여, 선우인 비구에게 이것이 예상된다.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을 것이다.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많이 실천할 것이다(익힐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선우인 비구는 어떻게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고,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많이 실천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욕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고 내놓음에 ..

제45상윳따 - 제6장 태양의 반복 품(S45:44-S45:49. Suriya-peyyāla)

제6장 태양의 반복 품Suriya-peyyāla (SN 45.44-49) kalyāṇamittasuttaṃ (SN 45.44-선우(善友) 경)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태양이 떠오를 때는 이것이 앞서고 이것이 전조가(조짐이) 된다. 여명(黎明)이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이 비구에게 생길 때는 이것이 앞서고 이것이 전조가 된다. 선우[善友. 좋은 친구]가 있음이다. 비구들이여, 선우(善友)가 있는 비구에게 이것이 예상된다.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을 것이다.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많이 실천할 것이다(익힐 것이다).’그르면 비구들이여, 선우가 있는 비구는 어떻게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고,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

제45상윳따 - 제5장 외도의 반복 품(SN45:41-SN45:43. Aññatitthiya-peyyāla)

제5장 외도의 반복 Aññatitthiya-peyyāla (SN 45.41-43)rāgavirāgasuttaṃ (SN 45.41-탐욕(貪)의 소멸 경)1. 사왓티에서 설해짐. “만약, 비구들이여, 외도 유행승들이 그대들에게 ‘어떤 목적 때문에 사문 고따마 아래서 범행(梵行)을 닦습니까?’라고 물으면, 이런 질문을 받은 그대들은, 비구들이여, 그 외도 유행승들에게 이렇게 설명해야 한다. ‘도반들이여, 탐욕을 소멸을 목적으로 세존 아래서 범행을 닦습니다.’라고. 만약, 비구들이여, 외도 유행승들이 그대들에게 ‘다시 도반들이여,  탐욕을 소멸을 위한 길(도.道)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라고 다시 물으면, 비구들이여, 이런 질문을 받은 그대들은, 비구들이여, 그 외도 유행승들에게 이렇게 설명해야 한다. ..

제45상윳따 - 제4장 (도.道)닦음 품(SN45:31-SN45:40. Paṭipatti-vagga)

제4장 (도.道) 닦음 품 Paṭipatti-vagga (SN 45.31-40)paṭhamapaṭipattisuttaṃ (SN 45.31-실천 경1) 3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삿된 (도) 닦음과 바른 닦음에 대해 설하겠다. 그것을 들어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삿된 닦음인가? 삿된 견해, 삿된 사유, 삿된 말, 삿된 행위, 삿된 생계, 삿된 정진, 삿된 마음 챙김, 삿된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삿된 닦음이라고 불린다.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닦음인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른 닦음이라고 불린다.” dutiyapaṭipattisuttaṃ (SN 45.32-실천..

제45상윳따 - 제3장 삿됨 품(SN45:21-SN45:30. Micchatta-vagga)

제3장 삿됨 품Micchatta-vagga (SN 45.21-30) micchattasuttaṃ (SN 45.21-삿됨 경)2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삿됨과 (올)바름에 대해서 설할 것이다. 그것을 들어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삿됨인가? 그것은 삿된 견해, 삿된 사유, 삿된 말, 삿된 행위, 삿된 생계, 삿된 정진, 삿된 마음 챙김, 삿된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삿됨이라고 불린다.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올바름인가?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올바름이라고 불린다.” akusaladhammasuttaṃ (SN 45.22-불선법 경) 22. 사왓티에..

제45상윳따 - 제2장 머묾 품(SN45:11-SN45:20. Vihāra-vagga)

제2장 머묾 품Vihāra-vagga (SN 45.11-20) paṭhamavihārasuttaṃ (SN 45.11-머묾 경1)1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나는 보름 동안 홀로 머물고자 한다. 하루 한 끼 탁발음식을 가져다주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가까이 와서는 안 된다.”“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한 뒤 하루 한 끼 탁발음식을 가져다 드리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세존에게 가까이 가지 않았다. 세존께서는 그 보름을 보내시고 홀로 머묾으로부터 일어나셔서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비구들이여, 나는 처음으로 깨달음을 성취했을 때 내가 머물렀던 한 부분의 머묾의 영역에 나는 머물렀다. 나는 이렇게 철저하게 안다. 삿된 견해를 조건으로도 (발생하는..

제45상윳따 - 도(道) 상윳따(Magga-saṁyutta) - 제1장 무명 품(SN45:1-SN45:10. Avijjā-vagga)

제45주제(S45) 도(道) 상윳따Magga-saṁyutta 제1장 무명 품Avijjā-vagga (SN 45.1-10) avijjāsuttaṃ (SN 45.1-무명 경)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불선법[不善法]들을 얻을 때에는(일어날 때에는) 무명이 앞서고, 뉘우칠 줄 아는 힘이 없음과 부끄러운 줄 아는 힘이 없음이 뒤따른다. 삿된 견해를 가진 자에게 삿된 사유가 생기고, 삿된 사유를 하는 자에게 삿된 말이 생기고, 삿된 말을 하는 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