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 586

넷의 모음 - 26. 완전한 지혜 품(Abhiññā-vagga. AN4.254-263)

제26장 완전한 지혜 품 Abhiññā-vagga (AN 4.254-263) abhiññāsuttaṃ (AN 4.254-완전한 지혜 경) 254. “비구들이여, 네 가지 이런 법들이 있다. 어떤 넷인가? 비구들이여, 완전한 지혜로 안 뒤에 철저히 알아야 하는 법들이 있다. 비구들이여, 완전한 지혜로 안 뒤에 버려야 하는 법들이 있다. 비구들이여, 완전한 지혜로 안 뒤에 닦아야 하는 법들이 있다. 비구들이여, 완전한 지혜로 안 뒤에 실현해야 할 법들이 있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완전한 지혜로 안 뒤에 철저히 알아야 하는 법들인가? 다섯가지 집착에 의한 온[五取蘊오취온]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완전한 지혜로 안 뒤에 철저히 알아야 하는 법들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완전한 지혜로 안 뒤에 버려야 ..

넷의 모음 - 25. 범계에 대한 두려움 품(Āpattibhaya-vagga. AN4.243-253)

제25장 범계에 대한 두려움 품 Āpattibhaya-vagga (AN4.243-253) saṅghabhedakasuttaṃ (AN 4.243-상가를 분열시키는 자 경) 243. 한 때에 세존께서는 꼬삼비에서 고시따 사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그 대중공사는 해결되었는가?” “세존이시여, 어떻게 대중공사가 해결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아누룻다 존자와 함께 사는 바히야라는 제자는 전적으로 승가를 분열시키면서 머뭅니다. 그런데 아누룻다 존자는 한마디 말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난다여, 언제 아누룻다가 승가 내부에서 ..

넷의 모음 - 24. 업 품(Kamma-vagga. AN4.232-242)

제24장 업 품 Kamma-vagga(AN4.232-242) saṃkhittasuttaṃ (AN 4.232-간략한 경) 232. “비구들이여, 내가 스스로 완전한 지혜로 안 뒤에 실현하여 선언한 네 가지 업(業)들이 있다. 어떤 넷인가? 비구들이여, 괴로운 과보를 경험하게 하는 나쁜 업(業)이 있다. 비구들이여, 즐거운 과보를 경험하게 하는 좋은 업이 있다. 비구들이여, 괴롭고 즐거운 과보를 경험하게 하는 나쁘고 좋은 업이 있다. 비구들이여,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과보를 경험하게 하고, 업의 소멸로 인도하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업이 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내가 스스로 완전한 지혜로 안 뒤에 실현하여 선언한 네 가지 업(業)들이다.” vitthārasuttaṃ (AN 4.233-상세한 경) 233..

넷의 모음 - 23. 나쁜 행위 품(Duccarita-vagga. AN4.221-231)

제23장 나쁜 행위 품 Duccarita-vagga ( AN4.221-231) duccaritasuttaṃ (AN 4.221-나쁜 행위 경) 221.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말의 나쁜 행위가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거짓을 말하고, 이간하는 말을 하고, 거친 말(욕설)을 하고, 꾸며대는 말(잡담)을 한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말의 나쁜 행위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말의 좋은 행위가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진실을 말하고, 이간하는 말을 하지 않고, 부드러운 말을 하고, 도움 되는 말을 한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말의 좋은 행위이다.” diṭṭhisuttaṃ (AN 4.222-견해 경) 22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갖춘 어리석고, 배우지 못하고, 고결하지 않..

넷의 모음 - 22. 대중 품(Parisā-vagga. AN4.211-220)

제22장 대중(모임) 품 Parisā-vaggㅁ (AN4.211-220) parisāsuttaṃ (AN 4.211-모임 경) 211.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모임을 더럽히는 사람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계를 경시하고(계행이 나쁘고), 성품이 악한 비구가 모임을 더럽힌다(망가뜨린다). 비구들이여, 계를 경시하고, 성품이 악한 비구니가 모임을 더럽힌다. 비구들이여, 계를 경시하고, 성품이 악한 청신사가 모임을 더럽힌다. 비구들이여, 계를 경시하고, 성품이 악한 천신녀가 모임을 더럽힌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모임을 더럽히는 사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모임을 빛내는 사람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계를 중시하고(계행을 갖추고), 성품이 선한 비구가 모임..

넷의 모음 - 21. 고결한 사람 품(Sappurisa-vagga. AN4.201-210)

제21장 고결한 사람 품 Sappurisa-vagga (AN4.201-210) sikkhāpadasuttaṃ (AN 4.201-학습계율 경) 201.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고결하지 않은 사람과 고결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고결하지 않은 사람 그리고 고결한 사람과 고결한 사람보다 더 고결한 사람에 대해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하겠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고결하지 않은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생명을 해치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음행에 대해 삿되게 행하고, 거짓을 말하고,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해 방일하게 머문다. 이 사람이, 비구들이여, 고결하..

넷의 모음 - 20. 대품(Mahā-vagga. AN4.191-200)

제20장 대품 Mahā-vagga(AN 4.191-200) sotānugatasuttaṃ (AN 4.191-들어서 앎 경) 191. “비구들이여, 들어서 알고(귀로 들은 것들), 말에 의해 익숙해지고, 마음으로써 이어보고(숙고한 것들), 견해로써 잘 꿰뚫은 법들에게 네 가지 이익이 기대된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경(經), 응송(應頌), 수기(授記. 상세한 설명), 게송(偈頌), 감흥어(感興語), 여시어(如是語), 본생담(本生譚), 미증유법(未曾有法), 문답(方等)을 익힌다. 그는 그 법들을 들어서 알고, 말에 의해 익숙해지고, 마음으로써 이어보고, 견해로써 잘 꿰뚫는다. 죽을 때 (마음챙김을)잊은 그는 어떤 신들의 무리에 태어난다. 거기에서 행복한 그에게 법의 구절들이 떠오른다..

넷의 모음 - 19. 바라문 품(brāhmaṇa-vagga. AN4.181-190)

제19장 바라문 품 brāhmaṇa-vagga (AN 4.181-190) yodhājīvasuttaṃ (AN 4.181-무사 경) 181. “비구들이여, 네 가지 요소를 갖춘 무사는 왕을 위한 자격이 있고, 왕에게 쓰일만 하고, 왕의 수족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무사는 장소에(경우에) 능숙하고, 멀리 쏘고, 정확하게 꿰뚫고, 큰 무더기를 부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요소를 갖춘 무사는 왕을 위한 자격이 있고, 왕에게 쓰일만 하고, 왕의 수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갖춘 비구는 공양을 올려 마땅하며, 시중들어 마땅하며, 보시하여 마땅하며, 합장드려 마땅하며, 세상에 다시없는 복전이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

제45상윳따 - 제14장 폭류 품(S45:106-S45:115. Ogha-vagga)

제14장 거친 흐름(폭류) 품 Ogha-vagga (SN 45.106-115) oghasuttaṃ (SN 45.106-폭류 경)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폭류(暴流)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감각적 쾌락에 의한 폭류, 존재에 의한 폭류, 견해에 의한 폭류, 무명에 의한 폭류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 가지 폭류이다. 비구들이여, 이 네 가지 폭류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지혜로 알기 위해, 완전한 부서짐을 위해, 버림을 위해서 ··· 이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아야 한다."(앞의 추구 품처럼 이렇게 전체를 펼침) yogasuttaṃ (SN 45.107-속박 경)2.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속박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감각적 쾌락의 속박, 존재의 ..

제45상윳따 - 제13장 추구 품(S45:95-S45:105. Esanā-vagga)

제13장 추구 품 Esanā-vagga (SN 45.95-105) esanāsuttaṃ (SN 45.95-추구 경)16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추구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의 추구, 존재의 추구, 청정범행의 추구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세 가지 추구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추구를 철저한 지혜로 알기 위해서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을 닦아야 한다. 무엇이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냄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여 내놓음에 이르는 바른 견해를 닦는다. ··· 여기 비구는 분리됨에 의지하고 탐냄의 떠남에 의지하고 소멸에 의지하여 내놓음에 이르는 바른 삼매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

제45상윳따 - 제11장 불방일의 반복(S45:79-S45:82. Appamāda-peyyāla)

제11장 불방일의 반복  Appamāda-peyyāla (SN 45.79-82)tathāgatasuttaṃ (SN 45.79-여래 경)1.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발이 없거나, 발이 두 개이거나, 발이 네 개이거나, 발이 많거나, 물질을 가졌거나(색계.色界), 물질을 갖지 않았거나(무색계.無色界), 인식의 영역이거나(상.想), 인식이 없는 영역이거나(무상.無想), 인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영역이거나(비상비비상.非想非非想) 그 모든 중생들에 관한한 여래·아라한·정등각이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어떤 것이든 선법[善法]이라면 모두 불방일(不放逸)을 뿌리로 생겨나고 불방일로 모인다. 불방일이 그 법들의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불방일한(방일..

넷의 모음 - 18. 의도 품(Sañcetaniya-vagga. AN4.171-180)

제18장 의도 품 Sañcetaniya-vagga (AN4,171-180) cetanāsuttaṃ (AN 4.171-의도 경) 171. “비구들이여, 몸이 있을 때 안으로 몸의 의도(신행.身行)가 원인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말이 있을 때 안으로 말의 의도가 원인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마음이 있을 때 안으로 마음의 의도가 원인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혹은 스스로 그 몸의 의도적 행위를 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안으로 즐거움과 괴로움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혹은 남들이 그 몸의 의도적 행위를 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안으로 즐거움과 괴로움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혹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알아차리면서) 그 몸의 의도적 행위를 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

넷의 모음 - 17. 실천 품(Paṭipadā-vagga. AN4.161-170)

제17장 실천 품 Paṭipadā-vagga (AN4.161-170) saṃkhittasuttaṃ (AN 4.161-간략하게 경) 161.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실천(닦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괴롭고 완전한 지혜가 느린 실천, 괴롭고 완전한 지혜가 빠른 실천, 즐겁고 완전한 지혜가 느린 실천, 즐겁고 완전한 지혜가 빠른 실천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 가지 실천이다." vitthārasuttaṃ (AN 4.162-상세하게 경) 162.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실천(닦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괴롭고 완전한 지혜가 느린 실천, 괴롭고 완전한 지혜가 빠른 실천, 즐겁고 완전한 지혜가 느린 실천, 즐겁고 완전한 지혜가 빠른 실천이다. 비구들이여, 괴롭고 완전한 지혜가 느린 실천이란 어떤..

넷의 모음 - 16. 기능 품(Indriya-vagga. AN4.151-160)

제16장 기능 품 Indriya-vagga (AN 4.151-160) indriyasuttam (AN 4.151-근 경) 151.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근[根]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믿음의 근, 정진의 근, 마음 챙김의 근, 삼매의 근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근이 있다.” saddhābalasuttam (AN 4.152-믿음의 힘 경) 152.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힘[力]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믿음의 힘, 정진의 힘, 마음 챙김의 힘, 삼매의 힘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힘이 있다.” *이것을 힘(bala)이라 하는 이유는 이들이 이와 반대되는 것들에 의해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고, 이들과 함께하는 법들을 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석서는 '불신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