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주제(S39) 사만다까 상윳따 Sāmaṇḍaka-saṁyutta sāmaṇḍakasuttaṃ (SN 39.1-사만다까 경) 330.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왓지의 욱까쩰라의 강가 강 언덕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사마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사만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이여, ‘열반, 열반’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참으로 무엇이 열반입니까?” “도반이여, 탐욕이 부서지고, 성냄이 부서지고, 어리석음이 부서진 것 – 이것을 열반이라고 불립니다.” “그러면 도반이여, 이러한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길(道)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