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상윳따 니까야 205

제22상윳따 - 제15장 견해 품(Ditthi vagga. SN22:150-SN22:159)

제15장 견해 품 Diṭṭhi-vagga (SN 22.150-159) ajjhattasuttam (SN 22.150-내적인 것 경) 150.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무엇이 있을 때, 그리고 무엇을 집착하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일어나는가?” “세존이시여, 저희에게 법은 세존을 뿌리로 하는 것이고 세존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며 세존을 의지처로 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의 그 뜻을 잘 설명해 주십시요. 저희들은 세존의 가르침을 듣고 잘 간직하겠습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가 있을 때, 그리고 물질적 요소에 집착하여 ..

제22상윳따 - 제14장 뜨거운 잿더미 품(Kukkula vagga. SN22:136-SN22:149)

제14장 뜨거운 잿더미 품 Kukkuḷa-vagga (SN 22.136-149) kukkuḷasuttaṃ (SN 22.136-뜨거운 재 경) 136.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는 뜨거운 재이다. 감수작용은 뜨거운 재이다. 지각작용은 뜨거운 재이다. 형성작용들은 뜨거운 재이다. 식별작용은 뜨거운 재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싫어하여 떠나고)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떠나고, 탐욕의 떠남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

제22상윳따 - 제13장 무명 품(Avijja vagga. S22:126-S22:135)

제13장 무명 품 Avijjā-vagga (SN 22.126-135) samudayadhammasuttaṃ (SN 22.126-일어남의 법을 지님 경1) 126. 사왓티에서 설해짐.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명, 무명’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무명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까?” “비구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일어남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색.色)를 '일어남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를 '사라짐의 법을 지닌 물질적 요소’라고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 차리지 못한다..

제22상윳따 - 제12장 설법자(법사) 품(Dhammakathika Vagga. SN22:113-SN22:125)

제12장 설법자 품 Dhammakathika-vagga(SN 22.113-125) avijjāsuttaṃ (SN 22.113-무명 경) 113. 사왓티에서 설해짐.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무명, 무명’이라고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무명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속한 것입니까?” “비구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물질적 요소를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지 못한다. 물질적 요소의 일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지 못한다. 물질적 요소의 소멸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지 못한다. 물질적 요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지 못한다. 감수작용을 있는 그대로..

제22상윳따 - 제11장 부분(측면) 품(anta vagga. SN22:103-SN22:112)

제11장 부분(측면) 품 Anta-vagga (SN 22.103-112) antasuttaṃ (SN 22.103-부분(측면) 경) 103.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부분(측면)이 있다. 어떤 넷인가? 몸이 있다는 견해[有身]에 대한 부분, 몸이 있다는 견해의 일어남에 대한 부분, 몸이 있다는 견해의 소멸에 대한 부분, 몸이 있다는 견해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부분이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몸이 있다는 견해에 대한 부분인가? 다섯 가지 집착에 의한 온[五取蘊. 오취온]이라고 말해야 한다. 어떤 다섯인가? 물질적 요소에 집착하여 이루어진 온. 감수작용에 집착하여 이루어진 온. 지각작용에 집착하여 이루어진 온. 형성작용에 집착하여 이루어진 온. 식별작용에 집착하여 이루어진 온이다. ..

제22상윳따 - 제10장 꽃 품(Puppha vagga. S22:93-S22:102)

제10장 꽃 품 Puppha-vagga (SN 22.93-102) nadīsuttam (SN 22.93-강 경) 93. 사왓티에서 설해짐.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산에서 시작해서 아래로 흐르고 멀리 흘러가는 급류를 가진 강이 있다. 그 강의 양쪽 둑에 붙어서 까사 풀이 자라고, 꾸사 풀도 자라고, 밥바자 갈대도 자라고, 향기로운 풀들이 자라고, 나무도 자라고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까사 풀을 거머쥔다고 해도 그것은 떨어져 나가 버릴 것이고, 그는 그 때문에 불행과 고통을 겪을 것이다. 꾸사 풀을 거머쥐면 그것은 떨어져 나가 버릴 것이고 그래서 그는 그 때문에 재난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밥바자 갈대를 거머쥔다고 해도, 향기로운 풀을 거머쥔다고 해도, 나무를 거머쥔다고 해..

제22상윳따 - 제9장 장로 품(Thera vagga. SN22:83-SN22:92)

제9장 장로 품 Theraa-vagga (SN 22.83-92) ānandasuttaㅡ (SN 22.83-아난다 경) 83. 한 때에 아난다 존자는 사왓티의 제따바나(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있었다. 그곳에서 아난다 존자는 비구들에게 말했다. “도반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대답했다. “도반이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도반들이여,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는 우리가 신참 비구였을 때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그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설법을 하였습니다.” '도반 아난다여, 집착하기 때문에 ‘나는 있다.’는 생각과 분별이 있으며,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을 집착하기 때문에 ‘나는 있다.’는 생각과 분별이 있으며,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까? ..

제22상윳따 - 제8장 삼켜버림 품(Khajjaniya vagga. SN22:73-SN22:82)

제8장 삼켜버림 품 khajjanīya-vagga (SN 22.73-82) assādasuttam (SN 22.73-맛 경) 73.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는 물질적 요소의 맛(달콤함)과 위험(잘못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지 못한다. 감수작용의 ··· 지각작용의 ··· 형성작용들의 ··· 식별작용의 맛과 잘못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리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의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린다. ··· 감수작용의 ··· 지각작용의 ··· 형성작용들의 ··· 식별작용의 맛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알아차린다.” samudayasuttam (SN 22.74-일어남 경) 74. 사왓티..

제22상윳따 - 제7장 아라한 품(Arahatta vagga. SN22:63-SN22:72)

제7장 아라한 품 Arahatta-vagga (SN 22.63-72) upādiyamānasuttaṃ (SN 22.63-집착하는 것 경) 63.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앉았다.한 쪽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저에게 간략하게 법을 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세존으로부터 법을 들은 뒤 홀로 외딴 곳에서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머물 것입니다.”라고. “비구여, 집착하는 것은 마라에게 묶인 것이고, 집착하지 않는 것은 마라에게서 풀려난 것이다.” “세존이시여, 저는 잘 ..

제22상윳따 - 제6장 속박 품(Upaya vagga. S22:53-S22:62)

가운데 50개 경들의 묶음 Majjhima-paññāsaka 제6장 속박 품 Upaya-vagga (SN 22.53-62) upayasuttaṃ (SN 22.53-애착 경) 53.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애착이 있으면 해탈하지 못하고, 애착이 없으면 해탈한다. 비구들이여, 머물고 있는 의식은 물질적 요소에 대한 애착에 의해 머물 것이다. 물질적 요소가 대상이고, 물질적 요소에 머물고, 소망이 뿌려진 것은 성장하고 증장하고 성숙을 얻게 될 것이다. ··· 감수작용에 대한 애착에 의해 ··· 지각작용에 대한 애착에 의해 ··· 비구들이여, 머물고 있는 의식은 형성작용에 대한 애착에 의해 머물 것이다. 형성작용이 대상이고, 형성작용에 머물고, 소망이 뿌려진 것은 성장하고 증장하고 성숙을 얻을 것이다..

제22상윳따 - 제5장 자신을 섬으로 삼음 품(Attadipa vagga. SN22:43-SN22:52)

제5장 자신을 섬으로 삼음 품 Attadīpa-vagga (SN 22.43-52) attadīpasuttaṃ (SN 22.43-자신을 섬으로 삼음 경) 43,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라.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라(비구들이여, 스스로 섬이 되어 머물고 스스로 의지처가 되어 머물고 남을 의지처로 하여 머물지 말라. 법을 섬으로 하여 머물고 법을 의지처로 하여 머물고 다른 것을 의지처로 하여 머물지 말라). 비구들이여,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으며,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

제22상윳따 - 제4장 그대들의 것이 아님 품(Natumhaka vagga.SN22:33-SN22:42)

제4장 그대들의 것이 아님 품 Natumhāka-vagga (SN 22.33-42) natumhākamsuttam (SN 22.33-그대들의 것이 아님 경1) 33. 사왓티에서 설해짐. “비구들이여, 그대들의 것이 아닌 것은 버려야 한다.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그대들의 것이 아닌가?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는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감수작용은 ··· 지각작용은 ··· 형성작용은 ··· 식별작용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것을 버리면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사람들이 이 제따 숲에서 풀과 나무와 가지와 잎을 가져가거나 태우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할 것이다. 그러면 그대들에게 ‘사..

제22상윳따 - 제3장 짐 품(Bhara vagga. SN22:22-SN22:32)

제3장 짐 품 Bhāra-vagga (SN 22.22-32) bhārasuttaṃ (SN 22.22-짐 경) 22. 사왓티에서 설해짐. 거기에서 ···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짐과 짐을 나르는 사람(짐꾼)과 짐을 짊어지는 것과 짐을 내려놓는 것을 설할 것이다. 그것을 들어라. “비구들이여, 무엇을 짐인가? 다섯 가지 집착에 의한 온[五取蘊. 오취온]이라고 말해야 한다. 어떤 다섯인가? 물질적 요소에 집착하여 이루어진 온, 감수작용에 집착하여 이루어진 온, 지각작용에 집착하여 이루어진 온, 형성작용에 집착하여 이루어진 온, 식별작용에 집착하여 이루어진 온이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짐이라고 불린다. *'다섯 가지 집착에 의한 온(오취온)'은 panca upadana-kkhandha를 옮긴 것이다. *다섯..

제22상윳따 - 제2장 무상 품(Anicca vagga. SN22:12-SN22:21)

제2장 무상 품 Anicca-vagga (SN 22.12-21) aniccasuttaṃ (SN 22.12-무상(無常) 경) 2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사왓티에서 ··· “비구들이여, 물질적 요소(色)는 무상하다. 감수작용(受)은 무상하다. 지각작용(想)은 무상하다. 형성작용(行)은 무상하다. 식별작용(識)은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적 요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감수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지각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형성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식별작용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탐욕이 사라지고, 탐욕이 사라져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끝났다. 청정범행(梵行)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의 상..

제22상윳따 - 온의 요소 상윳따(Khandha samyutta) - 제1장 나꿀라삐따 품(Nakulapita vagga. SN22:1-SN22:11)

상윳따니까야 제3권 오온을 위주로 한 가르침 Khandha-vagga 제22주제 온[蘊]의 요소 상윳따 Khandha-saṁyutta I. 처음 50개 경들의 묶음 제1장 나꿀라삐따 품Nakulapitā-vagga nakulapitusuttaṃ (SN 22.1-나꿀라삐따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박가에서 숨수마라기리의 베사깔라 숲에 있는 미가다야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나꿀라삐따 장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후 한 쪽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나꿀라삐따 장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박가(Bhagga)는 종족 이름이면서 나라 이름이기도 하다. 이 나라는 꼬삼비에 예속되어 있었던 듯하며 왓지(Vajji) 공화국의 일원이었을 것이라는 설도 ..